[베어리테일]명화퍼즐 300pcs <시골의 무도회 Country Dance>

장난감/퍼즐

2020. 4.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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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리테일의 명화퍼즐 300pcs <시골의 무도회 Country Dance>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 <시골의 무도회>를 300조각 퍼즐로 만든 제품이다.

춤추는 두 사람의 옷을 맞추는 게 제일 난관이겠군... 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가격은 정가 9,000원이었는데 10% 정도 저렴하게 샀다.

그런데 이번에 좀 띨띨했던 것이 이것 외에 다른 것도 이것저것 샀는데 이미 갖고 있는 퍼즐도 실수로 중복 구매해버렸다.


앗, 그러고보니 비엔비퍼즐 아닌 제조원은 처음 보는군!! 신기해라.


300조각이다보니 퍼즐용 유액과 헤라가 동봉돼있다. 지퍼백 포장이어서 마음에 든다.


조각을 모두 위로 오게 뒤집은 뒤 달달한 노래 모음 틀어놓고 시작!


일단 테두리 조각은 따로 모아놓고 인물들이 입은 옷에 해당하는 조각들은 모양별로 따로 모아놓았다.

이런 퍼즐은 눈으로 보고 머리로 판단해서 찾는 게 아니라 손이 고생해야하는 그림이기 때문이지.


테두리 다 맞추는 데 37분 경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0피스이니 테두리는 30분 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디다.


1시간 지났는데 두 사람의 얼굴 정도만 맞추고...


1시간 34분 경과.

느리다 느려... 부채와 여인의 장갑, 옷소매 정도까지만...


2시간 경과.

다행히 두 사람의 위치가 작품 전체에서 어디인지까지는 알아냈다.


2시간 30분 경과...

조각을 분류해놓은 보람이 있는지 여인의 드레스 자락은 거의 다 되어간다.


3시간.

이제 제일 어려운 남자의 정장이 남았군.

자연광에 의지해서 맞추고 있는데 해가 저물어가니 미묘한 색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워서 덮어놓고 내일 하기로 했다.

후추가 건드리지 않도록 퍼즐과 남은 조각 위에 무거운 책을 올려두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오전부터 다시 시작.

이런 명화퍼즐류는 그림 퍼즐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각각 화가의 개성은 뚜렷하지만 그의 작품 하나를 조각으로 잘개 쪼개놓으면 붓터치, 색감 등이 아주 비슷해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큼직큼직한 그림의 특성상 낱개 퍼즐만 봐서는 원근감이 느껴지지도 않고 상하좌우 구분도 어렵다.

이제는 개별 퍼즐을 하나하나 빈 자리에 갖다대며 맞추는 수 밖에 없다.


4시간 경과.

아직도 멀었어...

어떤 멍청이가 이런 퍼즐 맞추자고 했냐. 이 글 쓰는 그 멍청이.

정신승리라도 하자. 나는 지금 인격 수양하고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거야... 아니다.


4시간 20분 걸려서 완.성. ㅠㅠㅠㅠ

빠진 한 조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는데 마우스패드 밑에 끼어있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거였다.

그렇게 해서 중복 구매+이 퍼즐 시작+마지막 조각 빠뜨림까지 무려 멍청 3콤보를 달성했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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