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집밥 그러모으기 029(사진多, 노력 과부하 주의)

by 첼시
반응형

반찬 부자다... 헤헤... 헤헤헤헤... :9


섭식장애 때문에 했던 식단 기록을 마친 지 한 달이 넘었다.

그 이후로 다행히 섭식으로 인한 음식 반납은 없었지만, 아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극복하려고 노력중이다.

최선의 방편으로 정성스레 식사 준비해서 차려먹기를 택했고, 그럭저럭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약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먹었던 집밥을 그러모아보았다.

섭식 장애 극복을 위해서라기엔... 노력이 너무 과해!!! 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으니 미리 주의사항으로 적어둔다.


식단 기록 관련 글 카테고리는 https://fudd.kr/category/오늘/첼시세끼♬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와 블루베리잼 또르륵.


연어회에 와사비, 간장, 초생강.

회는 담겨있던 포장지에 눌려서 저렇게 자국이 남았다.


올리브 치아바타에 비프 파스트라미 넣은 샌드위치와 로메인 샐러드.


밥해먹기 귀찮아서 시판 소불고기 덮밥 데워서 소시지 두 개와 케첩.


벌써 차려먹기 귀찮아서 남은 김치찜에 소시지 두 개.


정신 차리고 다시 예쁘게 잠봉 뵈르와 묘기농 바질 샐러드, 자몽에이드.


소시지 넣은 로제 파스타에 묘기농 바질.


공스하우스에서 먹었던 토스트에서 영감 받아서 묘기농 바질 올린 후라이와 소시지, 김치를 밥반찬으로.


진짬뽕에 우삼겹과 양파 넣어서 조리한 다음에 반숙 달걀, 그리고 단무지.


XO 크림소스 펜네.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날 또 XO 크림소스 펜네.


밀크티와 가든 샐러드, 그릭 요거트에 그래놀라와 블루베리잼, 구운 브로첸에는 라즈베리잼과 크림치즈 곁들여서.


시원한 보리차 곁들인 백반 한 상. 모든 반찬은 사온 것. ㅋㅋㅋㅋㅋ

섬유질이 너무 부족하다 싶어서 양심상 셀러리 조금 꺼냈다. +그리고 마요 듬뿍.


달걀말이에 동그랑땡 잔뜩. 일명 내 맘대로 도련님 밥상.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고등어구이에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냠냠.


차가운 우롱차에 남은 버섯과 단무지 넣고 들기름 쪼르륵 떨어뜨린 알밥.


군고구마에 차가운 카페라떼와 과자 더해서 밥상인지 다과상인지 알 수 없는 한 끼도 먹고.


명란 크림 파스타에 꽂혀서 시작...


소스 잔뜩 늘어난 ver.2...


버섯하고 펜네 더 추가해서 세번째...


애국가의 민족이니까 베이컨 넣은 4절까지 하고 끝.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가자미구이에 버섯 달걀말이... 역시 반찬은 모두 사온 것.


상차리기 귀찮아서 냉동실에서 꺼낸 김치찜에 달걀 얹은 밥.


이베리코 등갈비 구워서 카프레제와 냠냠.


파스타 해먹고 남은 명란젓 백반에 양심상 샐러드 곁들이기.


루꼴라에 모짜렐라 듬뿍 넣어서 샌드위치, 음료는 오렌지 에이드.


연어 가마 사온 게 워낙 싱싱해서 회 좀 뜨고, 구운 버섯에 동그랑땡까지 푸짐하게 차렸다.


남은 연어는 조린 다음에 생강채 얹어서 먹고, 생선이니까 곁들이는 국은 맑은 바지락탕으로 준비.


카프레제에 루꼴라하고 로메인 더해서 풍성한 샐러드, 그리고 잡곡 브로첸에 유자잼과 크림치즈 발라서 먹었다.


새우하고 베이컨 넣어서 오코노미야끼.

반죽이 두 장 분량인데 한 장만으로 이미 많다 싶어서, 남은 반죽은 날것 그대로 냉장했다가 그 다음날 부쳐먹었다.


이게 대체 뭐람... 된장찌개국밥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엉망진창. 된장은 죄가 없다.

심지어 시판 찌개용 된장 사다 끓인 건데 국물에서 오렌지 마멀레이드 향기가 난다. 역시 난 한식 못하겠네.


손질된 민물장어 사왔는데 양념은 다 들어있어서 소금양념, 간장양념, 매운양념 삼색 장어구이로 준비해봤다.

생강채, 쌈채소 야무지게 준비해서 바지락 맑은탕과 함께 냠냠.


호주산 등심에 양심상 샐러드 잔뜩.


동그랑땡에 오렌지 풍미의 된장찌개 백반.


카프레제 구성에 쌈채소 몇 가지 더 넣은 샐러드, 그리고 단백질 부족할까봐 프로틴 셰이크와 그릭 요거트.


베이컨에그 아스파라거스에 토마토 조금 보태고 차가운 카페라떼 한 잔과 함께 마무리.


역시 난 먹는 것에서 만큼은 노력 부자인 듯...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오늘 > 오늘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나무숲  (0) 2020.07.20
Ich wollte meinen eigenen Weg in der Welt gehen  (0) 2020.06.23
Sag mir, wie ich nicht kaputt gehen soll  (0) 2020.06.14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