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루즈 드 아르마니 300 웨빙 오렌지, 플래쉬 라커 크리스탈 샤인 글로스 핑크 520
by 첼시
아르마니 재고 정리할 때 반값에 산 립스틱과 립글로스.
이렇게 떨이로 팔 때는 주로 비인기품목을 내놓는데 덕분에 평소 같으면 시도해보지 않을만한 색도 사게 된다.
왼쪽은 루즈 드 아르마니 래스팅 새틴 립컬러 300 웨빙 오렌지(webbing orange)
오른쪽은 플래쉬 라커 크리스탈 샤인 글로스 PINK 520이다.
립스틱 케이스는 아르마니 특유의 자석 달린 것이고 글로스도 로고와 검은 뚜껑이 단순한 모양이다.
열어보면 이런 느낌.
웨빙 오렌지는 붉은 벽돌빛이 섞인 선명하면서도 어두운, 인주(...)색이다.
PINK 520은 활짝 열린 분홍빛 장미 같은 따뜻한 분홍색이다.
립스틱에는 새틴이란 설명이 붙어있고 척 봐도 보송매끈한 질감이지만 바르면 촉촉하게 윤기가 돈다.
그래서 아주 뻑뻑한 립스틱 스타일은 아니고 립밤 없이 발라도 촉촉하게 도포된다.
색상 자체가 선명하다보니 그 촉촉함을 상쇄할 정도로 튀는 색이긴 하다.
금색, 황동색, 따뜻한 카키색, 벽돌색, 이런게 잘 어울리는 얼굴이라면 딱일듯 싶고,
민낯에 바를만한건 아니다, 바탕을 깨끗하게 정리한 피부에 발라줄 법한 색이다.
톡톡 두들겨서 은은하게~ 이런 색 아님! 그렇게 했다가 망했다(내 피부톤과 안 맞기도 하고 ㅋㅋ).
붓에 묻혀서 깔끔하게 똑 떨어지게 바르는게 예쁘겠다.
내 얼굴에는... 휴. 안 어울릴 줄 알고 샀다. ㅋㅋㅋㅋ
플래쉬 라커 시리즈는 이렇게 봉이 내장되어 있어 이걸로 바르면 된다.
병 입구 부분에 플라스틱으로 된 마개가 있어 샘 방지 및 양 조절에 유용하다.
봉 끝부분이 살짝 비스듬한데다가 입술에 바를 때 탄력있게 휘어져 갖다대고 바르기 편하다.
입술에 바르면 주름을 메꿔주면서 물기 머금은 것처럼 윤이 나는 입술을 만들어주고 입술 자체도 편안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르고 난 뒤 입술 안쪽에 막이 생겨서 초반에 걷어내줘야한다.
요새 아가씨들은 그걸 요플레 현상이라고 하는 모양(너도 요새 사람이거든).
손등에 발색해봤다.
웨빙오렌지는 보이는 그대로 벽돌빛이 도는 붉은 오렌지색.
PINK 520은 붉은기가 살짝 가미된 장밋빛 분홍색.
같이 바르면 잘 어울릴 법한 루즈 아르마니 쉬어 도쿄코랄과 블러쉬 위에 얹어봤다.
투명한 느낌의 광택과 혈색을 더해줘서 괜찮은 어울림이었다.
요새는 포지틴트와 PINK 520 조합으로 바르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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