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간식]번외편, 녹차 주전부리③ 녹차 초콜릿 열전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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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주전부리의 세번째 시리즈는 녹차초콜릿들.

왼쪽의 LOOK, DARS, meiji 세 가지를 샀다.

 

우선 DARS와 LOOK부터 비교해서 먹어봤다.

밀크초콜릿 속에 녹차초콜릿을 집어넣었다는 것이 비슷한 점.

포장은 DARS 쪽이 더 싱그러운 느낌이다. 말차가루를 가득 채운 느낌이랄까...

 

LOOK 초콜릿은 종류 불문하고 처음이다.

바나나, 딸기 등 다양한 재료를 속에 채운 초콜릿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열어보면 이런 초콜릿들이 들어있다. 아마 한 상자에 스무개씩 있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무책임ㅇ<-<).

 

포크로 찍어눌러 쪼개니 썩 말끔하게 잘리지 않는다.

입 속에 넣었을 때 매끈한 느낌은 LOOK이 더 좋지만 부드럽게 녹는 맛은 DARS가 한 수 위.

녹차맛은 둘다 적당한 편인데 녹차 특유의 씁쓸함은 덜하고 녹차향의 느낌 자체가 다르다.

DARS는 망고향 비슷한 느낌이고 LOOK은 감귤류스러운 향이 난다.

그렇지만 둘다 밀크초콜릿으로 겉을 감싸서 녹차향이 눌리는 느낌이 있다.

 

이건 meiji의 쿄맛차(京抹茶) 초콜릿.

 

포장을 뜯어보니 이런 개별포장...ㅠㅠㅠ

난다 냄새가.. 질소 냄새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짙은 풀색의 초콜릿에 고풍스러운 꽃무늬가 새겨져있다.

화이트초콜릿에 녹차를 섞은 것 같은데 화이트초콜릿 특유의 분유 비린내나 느끼함이 없고 녹차향이 진하다.

녹차의 씁쓸한 느낌까지 그대로 재현해서 초콜릿 한 조각만 먹어도 입 속에 향기가 오래 남는다.

'녹차'에 가장 충실한 것은 meiji 제품인 듯. 다음에는 이것만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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