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와인]상큼하고 저렴한 화이트와인, 쿠지노마쿨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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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서 요리용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걸 권해줬다.

쿠지노마쿨(750ml, 9,900원).

기존에 마주앙을 쓰고 있었는데, 이 와인이 가격도 괜찮고 마시기도 좋다길래 사봤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기포가 없는 칠레산 화이트와인이다.

 

내가 요리용 와인을 살 때의 기준은 두 가지인데 가격과 뚜껑이다.

가격이 저렴해야 부담없이 펑펑 쓸 수 있고, 돌려따는 뚜껑이어야 보관하기 편해서 그렇다.

값이 750ml 한 병 들이 기준으로 만이천원 이하, 반 병 들이면 칠천원 이하 위주로 고른다.

쿠지노마쿨 역시 돌려따는 뚜껑. 사용한 뒤 그대로 닫아서 냉장보관하면 된다.

 

직원이 이걸 추천하면서 그냥 마셔도 괜찮다고 권하길래 차게 보관한걸 마셔봤는데... 앗! 맛있다!

요리용이라서 달지 않지만, 그렇다고 쌉쌀하게 드라이한 것도 아닌 중간 정도의 당도다.

화이트와인 특유의 산뜻함과 상쾌한 포도향, 가벼운 산미가 느껴진다.

내가 와인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저렴한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꽤 맛이 좋다.

화이트와인답게 생선이나 순한 치즈, 담백한 크래커와 잘 어울릴만한 맛이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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