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우스블랑의 신제품 아이셔~와 크로크무슈, 다쿠아즈 두 가지

간만에 우스블랑에서 이것저것 구입했다.

신제품 아이셔~(3,000원)와 크로크무슈(2,900원), 다쿠아즈(2,000원), 홍차 다쿠아즈(2,200원)를 샀다.

 

크로크무슈(2,900원)는 집에 가져와서 오븐에 한번 더 구웠다.

높은 석쇠를 썼더니 좀 많이 구워져서 그을었다.

 

단면은 이렇게~!

(아마도 베샤멜)소스와 햄, 치즈, 채친 양파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올려져있다.

 

버터가 듬뿍 스며든 빵.

빵에 시럽도 조금 바른 것 같은게, 희미하게 단맛이 느껴진다. 소스맛은 달지 않다.

빵의 단맛과 양파의 단맛이 어우러져 어느 정도 조화가 된다.

짭짤하고 고소한 샌드위치. 위에 올려진 치즈도 넉넉해서 먹는 재미가 좋았다.

기름지고 든든하고 맛있었다.

 

아이셔(3,000원)와 다쿠아즈(2,000원), 홍차 다쿠아즈(2,200원).

 

아이셔는 코코넛크림과 베리(씨가 씹히는 느낌이 라즈베리 비슷하다), 레몬크림이 들어있다.

위에 올려진 하얀 것은 머랭 쿠키. 전혀 걸리는 느낌 없이 사르르 녹는다.

레몬크림의 산미가 강해서 새콤함을 넘어 살짝 시큼한 느낌이다.

밑의 빵은 타르트 느낌이 아니라 그냥 얇은 빵 같다.

레몬 머랭 파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할만한 쌔콤!한 맛. 난 맛있게 먹었다.

 

다쿠아즈는 공통적으로 구름처럼 폭신하면서도 아몬드가루의 꾹꾹 씹히는 느낌이 살아있었다.

오리지널 다쿠아즈는 아몬드 프랄랭 크림을 쓴 것 같고, 홍차 다쿠아즈의 향도 적당히 진했다.

둘 중에 더 마음에 들었던건 오리지널 다쿠아즈.

원래는 홍차 디저트류를 좋아하지만, 이 다쿠아즈의 크림 속 섬세한 아몬드향은 아주 우아한 풍미였다.

아몬드 프랄랭이 들어있는 다쿠아즈를 한입 한입 음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맛있었다! :D

 

다쿠아즈는 개별포장되어 있는데, 봉지마다 실리카겔이 들어있다.

질기지 않고 폭신하게 씹히는 다쿠아즈! 맛있었다!! :D :D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