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포에버의 다이아몬드파우더 11호. 면세 정가는 28달러. 옅은 분홍색의 글리터 아이섀... 아니 글리터 가루다. 이름이 괜히 다이아몬드파우더가 아님. Makeupforever Diamond powder N11(2g). 뚜껑을 돌려 열면 구멍이 다섯개 뚫린 속뚜껑이 나오는데 이 속뚜껑도 비닐로 밀봉돼있다. 뾰족한 도구로 구멍 쪽을 뚫어서 쓰면 되는데 다 뚫을 필요는 없고 두어 개면 충분하다. 사용할 때는 통을 거꾸로 뒤집어서 탁탁 턴 뒤, 뚜껑에 붙은 글리터를 덜어서 쓰면 된다. 가루가 아주 잘 날린다. 내 날숨에 그냥 손등 위로 훅훅 펄잔치~~~ 눈 위에 올릴 때는 크림 아이섀도 등으로 바탕을 깔아준 뒤 바르는게 좀더 낫다. 문지르듯이 칠하지 말고 손끝이나 스펀지팁 등으로 콕콕 찍어주듯 눌러 붙여..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립 펜 틴트 18C 코랄 MAKE UP FOR EVER AQUA LIP PEN TINT 18C CORAL 펜슬 타입의 워터프루프 립 틴트. 사실 틴트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지도... 뻑뻑하고 매트한 립 크레용 타입의 틴트다. 가지고 있는 코랄 계열의 립 제품들과 비교해봤다. 왼쪽 상단이 아쿠아 립펜틴트. 발그레하면서 보송한 느낌의 붉은 코랄색이다. 코랄색 보송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립제품은 흔치 않아서 이 제품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정말 매트해서 바르는 순간 입술의 모든 수분을 다 앗아가는 느낌. 티끌만한 각질이라도 순식간에 부각시켜버리는 굉장한 제품이다. 게다가 가느다란 심 때문에 펴바르기도 마땅치 않고 쉽게 뭉치는 편이다. 그나마 잘 바르려면 립밤을 발라 입술..
가지고 있는 입술 색조 제품을 몽땅 그러모아봤다. 시간이 남아도는 덕에 이리저리 색칠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립스틱 이전에 피부표현에 대해 말하자면 내 얼굴은 붉은기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그걸 잡아줄 수 있는 노란 파운데이션을 쓰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이너리프트 3호가 붉은기를 잡아주면서도 화사하게 표현된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에서는 쿨 바닐라를 썼다. 본은 나에게 너무 노랗고 쿨 본처럼 분홍색이 도는걸 쓰면 무조건 홍익인간...ㅠㅠ 밝으면서도 비교적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베이지색 쿨 바닐라가 나에겐 그럭저럭 잘 맞았다. 더블웨어라이트 0.5는 창백해보였고 1.0은 화사한걸 좋아하는 내 취향에 조금 아쉬웠다. 각설하고 우선 피치, 코랄, 베이지 계열 제품부터 시작. 왼쪽 윗줄부터 샤넬 루즈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