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 by 시노다 나오키
첼시
평범한 시노다 과장의 평범하지 않은 식사일기매달 교보문고에 드림카드 자동결제를 걸어놓아서, 책 구입은 별 부담없이 하고 있다. 어차피 돈은 빠져나가고, 그 다음에 내가 할 것은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뿐이니까. 예산은 이미 잡아놓은 것이다보니, 이후에 원하는 책을 구매할 때면 마치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주는 선물이긴 하지). 이번 달에는 어떤 선물을 받을까(ㅋㅋ)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책 한 권.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이하 '『삼시세끼』'로 약칭) 시노다 과장은 1962년 아이치 현 출생으로, 여행회사에서 영업과장으로 근무하는 샐러리맨이다. 1990년 8월 스물일곱 살에 하카타로 전근가게 된 것을 계기로 23년간 매끼의 식사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