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소바와 삼색 당고를 맛본 교토 우지의 료리료칸 아이소 料理旅館 鮎宗 あいそ
첼시
녹차가 특산품인 우지에 왔으니 식사도 녹차가 들어간 것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리 알아보고 계획했던 아이소(鮎宗 あいそ)로 향했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뵤도인, 왼쪽으로 가면 강변이 나온다. 왼쪽으로 들어섰다. 단정한 보도블럭이 깔린 길을 걷는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는 노란 벽돌길을 따라 에메랄드시로 향했지. 이 벽돌은 회색이지만, 나를 에메랄드 못지 않은 비취빛 녹차의 세계로 이끌어줄 거라고 믿는다. 걷다보니 강변이 나왔다. 왼쪽으로 가면 다리가 있지만 난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걸었다. 강변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공사중이었다(2016년 2월 기준). 강변을 따라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다. 파릇파릇한 여름에 오면 눈이 즐거워질 듯. 도착했다. 아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