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일반]카르멘 by 프로스페르 메리메(펭귄클래식 123)
첼시
프로스페르 메리메(1803-1870) 프로스페르 메리메는 파리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법률을 공부했으나, 그리스, 스페인, 영국, 러시아 등의 언어와 문학을 배우는 데 더 주력했다. 그는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추앙받았으며, 낭만적 주제를 절제된 문체로 표현해, 낭만주의 시대에 고전주의를 되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1834년부터 1860년까지 26년 동안 프랑스 문화재 총감독관으로 일했다. 임기 동안 메리메는 프랑스 국내와 코르시카, 이탈리아, 그릿, 스페인 각지를 순방했으며,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작 『콜롱바』와 『카르멘』을 집필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처음 읽었던 『카르멘』. 당시에는 작가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 했고,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건 오직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동명의 오페라 『카르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