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일반]노인과 바다 by 어니스트 헤밍웨이
첼시
지난번에 어떤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그 분의 닉네임을 보니 이 책이 생각나서 본가에 갔을 때 다시금 읽어보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여러 번 읽었던 책이라 오랜만에 봐도 내 집에 온 듯 편안하고 익숙했다.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늙은 어부 산티아고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내용이다.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는 산티아고가 거대한 청새치를 낚아올리느라 갖은 애를 쓰는 내용, 후반부는 낚은 고기를 덴투소라고 불리는 상어 떼에게 뜯기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의 번역본을 보면 출판사마다 제각각인데, 첫 문장만 봐도 그 차이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재미삼아 훑어볼만해서 옮겨왔다. [원문]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