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차지다 못해 떡 같은 '찰토스트 식빵'
첼시
기린의 찰토스트 식빵(420g, 1750원). 쫀득하고 버터 냄새 나는 토스트식빵을 생각하면서 샀다. 밀가루에 마가린, 식물성유지, 유화제 등이 들어있다. 군옥수수향이 첨가된게 특징. 노르스름한 기운이 강하고 조직이 성긴 빵이다. 빵 두께는 1.8cm 정도로 적당히 도톰한 편이다. 군옥수수향이 첨가돼서 냄새가 고소~하다. 기분 좋아지는 고소함이다. 버터 냄새는 나지 않는다. 그런데 찰토스트라더니 겉은 보송하지만 속은 심하게 차지다. 토스트해서 씹어먹는데 쩐득쩐득 질겅질겅 씹히는 느낌. 식빵을 꾹꾹 눌러서 먹는 기분이다. 좀더 나가면 절편이 될 것만 같아... 샌드위치용으로는 적당치 않고, 부드러운 빵의 맛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식빵이다. 아예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과자처럼 먹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