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큰 감흥 없었던 기요미즈데라(청수사 清水寺 Kiyomizudera)
첼시
기요미즈데라 清水寺 Kiyomizudera. 그대로 음독해서 청수사라고 부르기도 하는 곳이다.교토를 네 번 방문했지만 기요미즈데라는 처음이다.가을 단풍이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10월 중순이어서 아직 푸르렀다.간사이 단풍 절정을 마주하고 싶다면 11월 중순 이후~12월 초순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사람이 많다. 아래에 보이는 풍경이 가장 한산한 곳일 정도이다.중국인>한국인>일본인>서양인 순으로 많았던 듯. 절하는 모습이 있어서 한 장 정도 찍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건물의 상당부분이 공사중이어서 괴괴한 느낌도 들었다. 날이 흐렸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내려오는 길이 더 호젓하고 단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지극히 일본다운 느낌의 골목.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