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빈]더치커피
첼시
초이스빈의 더치커피. 명절 때 본가에 선물로 들어왔는데 내가 가져왔다(...). 그물망에 싸인 유리병. 와인병처럼 생겼다. '싸다'는 wrap, pack, '쌓다'는 pile, accumulate. 각각의 피동 표현인 '싸이다'와 '쌓이다'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벽돌이 싸여 있었다.'고 하면 벽돌이 포장되어 놓여 있었다는 의미이고, '벽돌이 쌓여 있었다.'고 하면 벽돌이 포개어져 더미를 이루었다는 의미. 꽃잎은 흩날려 길가에 쌓이고, 그 꽃잎더미는 우리 주위를 에워싸고.. 그런 것이다. 요새는 뭐가 맞는 건지 나도 헷갈린다. 에어컨 시래기에서 일단 1차 충격... 한정살과 체크살과 앵글부추로 2차 충격 받고...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