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기라델리 인텐스 다크초콜릿과 휘태커스 마카다미아 밀크초콜릿 블럭
by 첼시반응형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판초콜릿 두 종류를 샀다.
왼쪽은 기라델리 인텐스 다크초콜릿(카카오 86%), 오른쪽은 휘태커스 마카다미아 밀크초콜릿 블럭(카카오 33%).
기라델리는 90g짜리를 15.95링깃, 휘태커스는 180g짜리를 21.09링깃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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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와 제품 소개.
기라델리는 다크체리와 말린 자두의 향을 품고 있다고 한다. 재료 구성도 단순한 편.
기라델리는 옅은 샴페인골드빛의 금박지에, 휘태커스는 로즈골드빛의 금박지에 싸여있다.
뜯어보았다. 왼쪽은 기라델리, 오른쪽은 휘태커스.
기라델리의 한 조각이 좀 크다. 대신 두께는 얇은 편.
뒤집어보았다.
기라델리는 입에 넣는 순간 쌉쌀한 카카오향이 폭발하는 느낌이다.
카카오 함량이 86%라는데, 내가 용인할 수 있는 다크초콜릿의 맛은 이 정도까지인 듯.
단맛은 상당히 억제한 느낌이고, 커피보다는 브랜디나 꼬냑과 함께 먹어야할 것 같은 그런 어른의 맛이다.
휘태커스는 기라델리와 정반대의 맛을 추구하는 느낌.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초콜릿의 정수라는 생각이 든다.
입에 넣고 녹이는데 밀크초콜릿 특유의 부드러운 향기가 입 안부터 코 끝까지 감도는 것 같다.
나긋나긋하게 씹히는 마카다미아의 맛도 초콜릿의 질감과 잘 어울린다. 연하게 내린 커피와 잘 맞았다.
둘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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