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메르시에]차분한 블러셔 프레쉬진저(fresh ginger), 베이지 블러셔 비교 발색
by 첼시
로라메르시에의 블러셔 프레쉬진저. 면세점 정가는 29달러다.
Second skin cheek colour Fresh ginger.
로라메르시에의 블러셔 라인인 세컨드 스킨 치크 컬러 프레시 진저 제품이다.
네모난 용기 안에 거울이 붙어있고 블러셔가 들어있다.
블러셔 위에는 로고가 새겨진 비닐 한장이 덮여 있는데 치우고 사진을 찍었다.
바짝 들이대고 찍어봤다.
갈색빛이 살짝 도는 차분한 살구베이지. 우유를 섞은 테라코타 같기도 하다.
자잘한 금색 펄이 촘촘하게 깔려있어서 뺨에 발랐을 때 은은한 금빛 광이 돈다.
가지고 있는 차분한 베이지색 블러셔들과 비교해봤다.
모두 펄이 있는 제품이다. 왼쪽 위는 로라메르시에의 프레쉬 진저를 놓았다.
왼쪽 아래는 슈에무라의 P soft amber 740, 오른쪽은 에스티로더의 블러싱누드.
- 로라메르시에 프레쉬진저 : 황토빛을 조금 섞은 차분하고 지적인 살구색, 미묘하게 다른 색깔들의 금펄 배합
- 슈에무라 P soft amber 740 : 핑크빛이 도는 청순하고 차분한 살구색, 미세한 은펄 배합
- 에스티로더 블러싱누드 : 붉은기가 도는 성숙한 느낌의 테라코타빛 살구색, 눈에 거의 띄지 않는 금펄 배합
손가락으로 서너번 발라준 것. 브러시로 바를 때는 이것보다 은은하게 색이 난다.
셋다 발랐을 때는 차분한 살구베이지색으로 발색된다.
다만 프레쉬진저는 지적인 느낌, 소프트앰버 740은 청초한 느낌, 블러싱누드는 성숙한 느낌이 강하다.
홍조있는 피부는 프레쉬진저와 블러싱누드 바를 때 붉은기를 잘 가리고 발라줘야 색이 예쁘게 나온다.
프레쉬진저의 펄감이 잘 나온 사진. 나머지 색상은 좀 흐릿하게 나왔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나 펄이야!!! 하고 자기주장하는 제품이 아니라 은은한 빔을 뿜는 것처럼 보인다.
에스티로더의 블러싱누드는 제품 자체의 색보다 발랐을 때 더 옅고 부드럽게 발색된다.
블러싱누드는 입자가 고와서 요철 부분을 블러처리한 것처럼 메꿔주면서 스며든다.
마지막으로 프레쉬진저에 대해 간단 정리.
- 품명 : 로라메르시에 프레쉬진저 Laura Mercier Second skin cheek colour Fresh ginger
- 가격 및 무게 : 면세점 기준 정가 29달러, 중량 3.6g
- 색상 : 차분한 살구베이지, 테라코타를 뽀얗게 만든 뒤 모래색을 섞어놓은 느낌. 미세 금펄 함유
- 장점 :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색상, 입자가 곱고 발색이 잘 됨, 아이섀도로 써도 좋음
- 단점 : 홍조 피부는 붉은기가 부각될 수 있음, 금펄이 얼굴의 요철이나 모공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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