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소공동]라세느 점심 뷔페의 바닷가재, 롯데호텔 뷔페 주말 런치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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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점심, 오랜만에 소공동 롯데호텔의 라세느를 방문했다. 동생이 크게 한턱 냈다! :D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영업준비중이다.

영업시간, 가격, 약도 등은 맨 밑에 따로 적어두었다.

 

기다리고 있는 동안 직원이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테이블 번호를 배정해준다.

 

내가 앉은 자리는 와인셀러 안쪽의 테이블.

반쯤 분리된 공간이라 조용하면서도 음식 가지러 오갈 때 불편함이 없다.

 

냅킨과 물컵, 집기류.

 

생수는 Acqua panna, 탄산수는 S.Pellegrino가 제공된다. 추가 요금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

점심 서비스로 샴페인도 한 잔씩 받았다.

 

첫 접시.

12시 위치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운 토마토와 가지, 버터를 발라 구운 바닷가재, 연어회, 도미회, 킹크랩.

가운데는 회를 찍어먹을 간장과 와사비를 챙겨왔다. 바닷가재와 도미회가 맛있었다.

라세느는 평일 저녁 뿐만 아니라 주말 점심, 저녁 뷔페에도 구운 바닷가재가 무제한 제공된다.

 

두번째 접시.

12시 위치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운 양갈비, 구운 아스파라거스, 훈제연어와 소스, 그라브릭스 연어.

그리고 해산물 샐러드, 곶감 프로슈토와 가운데는 카프레제 샐러드.

양갈비의 잡내가 별로 없어서 좋았고, 아스파라거스도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좋았다.

카프레제는 생모짜렐라를 두툼하게 썰어놓아서 좋았는데, 토마토는 좀더 얇아도 좋았을 것 같다.

곶감 프로슈토... 곶감 위에 고구마무스(?)와 프로슈토를 얹어놨는데, 그냥 멜론이나 복숭아 위에 올려주면 좋겠다.

 

12시 위치부터 시계방향으로 새우튀김, 구운 바닷가재, 베이징덕, 로스트비프, 해삼동고.

새우튀김이 따끈하고 얄팍하고 파삭해서 맛있었다. 베이징덕은 좀 달긴 하지만 전병이 얇아서 좋았다.

로스트비프는 이번에는 보통이었던 듯. 해삼동고도 그냥저냥.

 

2시 위치부터 시계방향으로 렌틸쿠스쿠스, 가자미샐러드, 카프레제 샐러드, 시저샐러드와 비타.

쿠스쿠스가 오돌오돌하면서 콩이 씹히는 느낌이 좋았고, 가자미는 그냥 그랬다.

카프레제는 워낙 맛있어서 또 가져왔다. 시저샐러드는 드레싱이 과하지 않으면서 채소가 아삭아삭해서 좋았다.

 

시저 샐러드 옆에 다시마처럼 생긴게 잔뜩 있길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비타'라는 칩이라고 한다.

곡물을 납작하게 펴서 만든 칩으로, 식감은 나초와 비슷하다. 왼쪽은 오징어먹물, 오른쪽은 흑임자 비타.

 

멜론과 자몽. 멜론은 적당히 달고 맛있었고, 자몽은 잘 익었지만 쓴맛이 꽤 강했다.

 

디저트. 혼자 먹은건 아님...

1시 위치부터 시계방향으로 몽블랑, 치즈케이크, 산딸기 마카롱, 캐러멜 마카롱, 피스타치오 초콜릿.

그리고 커피무스와 치즈무스, 산딸기 다쿠아즈,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가운데는 초콜릿 컵케이크.

컵케이크와 피스타치오 다쿠아즈는 그냥 그랬다.

몽블랑, 치즈케이크, 피스타치오 초콜릿, 산딸기 다쿠아즈는 보통이었다.

치즈와 커피 무스, 마카롱 두 가지가 맛있었다.

 

진짜 마지막. 이것도 혼자 먹은건 아님.

여름에는 팥빙수를 내놓았는데 지금은 아이스크림 여섯 종류로 바뀌었다.

왼쪽은 새콤한 계열, 오른쪽은 부드럽고 고소한 계열이다.

위-좌-우 순서로 왼쪽은 블루베리 요거트, 자몽셔벗, 복분자셔벗, 오른쪽은 프랄린, 비스코티, 바닐라다.

새콤한 계열이 전체적으로 상큼하고 쨍해서 마무리를 산뜻하게 하기 좋았다.

고소한 계열 중에서는 비스코티가 제일 나았다. 프랄린은 아빠 표현을 빌리자면 미숫가루 맛. ㅋㅋ 정말로 ㅋㅋㅋ

바닐라는 입 속에서 계속 굴리며 골똘하게 생각해야 바닐라향이 날 정도로 풍미가 옅었다.

 

특히 좋았던건 바닷가재(로브스터○, 랍스터×), 연어회, 카프레제, 무스, 새콤한 아이스크림류.

그래도 오랜만에 먹어보니 다 맛있었다! :D

 

□ 라세느 영업시간

* 월~금요일
 아침 06:00~10:00 점심 11:30~14:30 저녁18::00~22:00

* 토.일.공휴일
 아침 06:00~10:00 점심1부 11:30~13:30 점심2부 14:00~16:00

  저녁1부 17:30~19:30 저녁2부 20:00~22:00

 

□ 라세느 가격

*월~금요일
 아침 어른 ₩59,300 어린이 ₩33,900 점심 어른 ₩90,000 어린이 ₩56,900 저녁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토.일.공휴일
 아침 어른 ₩59,300 / 어린이 ₩33,900

 점심 1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점심 2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저녁 1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저녁 2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 라세느 약도 및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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