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소공로]신세계백화점 페이야드의 카페라떼, 밀크티와 레몬머랭파이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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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절친을 만나기로 한 날.

일요일 오후의 서울은 어디든 붐비기에 고민하다가 페이야드로 향했다.

페이야드는 비싸니까...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을 알기에. ㅋㅋㅋㅋㅋ 돈을 내주고 자리를 얻는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메뉴판.

주문은 자리에서 하는데 주문 전에 디저트 진열장을 미리 봐두고 오는게 좋다.

디저트류는 8,800원, 9,900원 선이고, 기본 커피나 차 음료도 그와 비슷한 가격대.

스무디나 아이스티, 버블티, 맥주 등은 그보다 더 비싸다. 그래서 매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음..

 

내가 주문한 따뜻한 카페라떼(8,800원)

로제타 라떼아트! 좋군. ㅋㅋ

거품은 입자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커피맛은 순한 편이었다.

큰 개성이 있는 카페라떼는 아닌데 무난하게 두루두루 괜찮은 맛이다.

 

절친이 주문한 따뜻한 로열밀크티(8,800원)

보기에는 그냥 그런데 절친 말로는 상당히 맛있다고 한다.

 

만족을 표하는 절친의 손. ㅋㅋㅋ

아가일 체크로 네일아트를 했는데 오오 제법 탐이 났다.

 

레몬머랭 타르트(9,900원).

크기가 딱 테이크아웃 종이컵 뚜껑만하다(작다는 얘기).

 

둘다 우유 넣은 음료를 시켰기에 디저트는 일부러 새콤한 걸 주문했다.

뭉실한 머랭의 질감에 어우러지는 레몬 크림의 상큼함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시간 많고 대부분의 가게가 한가할 때는 안 올 것 같은데...

이번처럼 북적거리는 주말이라면 또 방문할 듯하다.

 

위치는 신세계백화점 본관 6층.

본관은 6층이 꼭대기라서 페이야드가 하늘정원과 바로 붙어있다.

춥지 않다면 차 한 잔 하고 둘러보기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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