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카페뮤제오]갓 볶은 커피 세 가지, 콜롬비아, 과테말라, 케냐 원두 구입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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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두를 구입하는 곳은 김약국 아니면 카페뮤제오 두 군데다.

그 외에 새로운 곳을 뚫어보려고(?) 시도할 때도 있는데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에는 텐바이텐 정기 할인을 틈타서 카페뮤제오의 원두를 샀다.

내가 산 것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모틸론, 과테말라 SHB 다크, 케냐 더블에이 TOP 세 가지.

콜롬비아는 달고 고소한 맛, 과테말라는 스모키함에 상큼한 산미, 케냐는 향그러운 단맛과 산미의 조화.

파나마 클래식 부케(고소), 탄자니아 더블에이(나무향, 산미), 피베리(터프한 스모키, 산미)도 좋아한다.


카페뮤제오에서 원두를 사면 사은품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받은건 파나마 에스메랄라 팔미라.

구입한 원두가 모두 분쇄하지 않은 것이어서, 사은품 역시 분쇄되지 않은 것으로 왔다.


커피가 오자마자 뜯어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갈았다.

갓 볶은 원두에서 갓 켜낸 나무와 볶은 견과류처럼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난다.


그리 굵지 않게 갈아낸 원두.

포트의 물줄기가 닿으니 보글보글 거품과 함께 참을 수 없는 커피향이 올라온다.


평소에는 머그컵에 내리는데 오늘은 아껴둔 종이컵을 꺼냈다. ㅋㅋㅋ

커피의 온기를 오래 느끼려면 도자기 재질이 좋지만, 이번에는 왠지 이 수염이 보고 싶었다.

언제나처럼 만족스러운 커피였다. 온라인 원두 판매처 중에서는 카페뮤제오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배송도 빠르고, 신선하고 향긋한 원두가 마음에 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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