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브라운]스파클 아이섀도 발레, 발레핑크 글리터 섀도
by 첼시
바비브라운의 스파클 아이섀도 발레(단품 기준 면세 정가 30달러).
난 단품으로 산게 아니라 예전에 캐비어 앤 오이스터 컬렉션의 팔레트를 구입했었다.
이게 2012년에 발매된거라니.. 시간은 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흐른다.
캐비어 앤 오이스터 팔레트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스파클섀도 발레!
웬만한 블러셔보다도 큼직한, 이 팔레트의 절반은 됨직한 크기다.
팔레트로 출시될 때는 '발레'라는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발레핑크'로 팔리고 있다.
사용기한이 2015년 6월까지인데 손톱만큼 썼다...ㅠㅠ 그냥 이건 무덤까지 가져가야겠어.
분홍색 바탕이긴 하지만 눈에 올리면 거의 발색되지 않고 화이트&핑크 펄감 위주로 표현된다.
글리터가 투명하고 영롱해서 반짝반짝 화사한 눈화장을 좋아하는 내게는 정말 딱인 아이섀도!
하도 줄지 않아서 여기저기 덜어주기도 했었다. 이제 사용기한이 지나서 누구 덜어줄 수도 없겠군...
비슷한 느낌의 화이트&핑크펄 글리터 섀도들을 함께 발색해보았다.
윗줄은 발레 1회 발색, 3회 발색, 아랫줄은 소니아카슉의 퍼플헤이즈 흰색, 루나솔의 코랄코랄 화이트펄.
초점을 날리면 이런 느낌.
바비브라운의 발레는 뭐랄까.. 정말 촉촉하고 영롱하고 투명하고 자르르한 느낌의 펄!
눈 위에 올리면 쉽게 날리지 않으면서 피부에 잘 붙어있는 편이고, 광채가 정말 화사하다.
소니아카슉은 펄이 자르르하긴 한데 여러번 덧바르면 뭉치고 밀착력도 좀 아쉬운 편.
루나솔은 영롱..하긴 한데... 루나솔의 장점이자 단점이, 발색이 잘 된다는 점이다.
발색이 잘 되는 만큼 색이 텁텁해보일 때가 있고, 흰펄 위주여서 꼭 소금 붙은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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