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오사카에서 구입한 리큐르와 와인들, 오사카의 술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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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다녀오면서 종류별로 술을 털어(...)왔다. 이름은 왼쪽부터 적었다.

베일리스, 르제 피치, 그랑 마르니에, 그레이프프루트 스파클링와인, 마테우스 로제,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작은(200ml 내외) 용량의 리큐르 구하기가 힘들어서 일본 간 김에 넉넉하게 사왔다.

그랑 마르니에와 모차르트 초콜릿크림 리큐르는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나머지는 라이프 난바점에서 샀다.

 

베일리스 Baileys(200ml, 678엔, 알코올도수 17도, 라이프 마트 난바점에서 구입).

아일랜드의 크림 리큐르. 아이리쉬 위스키와 크림, 벨기에 초콜릿을 넣어 만든 술.

우유 등에 섞어 마시면 맛있다. 시판 술 중 머드쉐이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한 맛.

 

제품정보.

 

르제 피치 Lejay-peach(200ml, 742엔, 알코올도수 15도, 라이프 마트 난바점에서 구입)

프랑스의 복숭아 리큐르. 단맛이 강한 칵테일용 술이다. 황도와 살구의 달달한 향기가 짙게 풍긴다.

아이스크림이나 무스, 젤리 등 디저트에 넣기도 좋을 것 같고 복숭아절임을 만들어도 괜찮을 듯.

르제 피치의 맛을 보니 굉장히 익숙한... 뭔가 했더니 쿨피스!!! ㅋㅋㅋㅋ 고급스러운 쿨피스맛 술...

 

제품정보.

 

그랑 마르니에 Grand Marnier(200ml, 1,220엔, 알코올도수 40도,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오렌지향 리큐르 중에서는 으뜸(내 생각)인 술. 코냑을 베이스로 만들다보니 도수가 상당히 높다.

그윽한 향기가 일품이어서 초콜릿 같은 디저트류에 넣었을 때의 풍미가 단연 독보적이다.

믹스커피 마실 때도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맛있는데...라고 쓰고 돈ㅈㄹ이라고 읽는다

마찬가지로 오렌지향 리큐르인 쿠앵트로도 널리 쓰이긴 하는데.. 내게는 그랑 마르니에가 최고.

 

제품정보.

 

핑크그레이프프루트 스파클링와인 Pink grapefruit sparkling wine

(200ml, 가격불명?, 알코올도수 8.5도, 라이프 마트 난바점에서 구입).

자몽향을 더한 독일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가격은 영수증을 아무리 뒤져도 모르겠...다...

스파클링 와인 치고는 도수가 좀 세게 느껴지는 편. 가볍게 마시려고 했는데 술냄새가 훅 올라와서 놀랐다.

자몽향이 좀 어설프다?!?! 자몽 핸드크림 바르고 와인을 마시는 기분... 딱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제품정보.

 

마테우스 로제 Mateus rosé(187ml, 334엔, 알코올도수 11도, 라이프 마트 난바점에서 구입).

약탄산의 포르투갈 로제와인이다. 발그레한 색상이 특징.

기포는 거의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와인을 넘길 때 음.. 뭔가 자글자글한가? 이런 느낌이 있긴 하다.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단맛은 없는 편. 세미드라이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정도까지가 내 허용 범위인 듯.

알코올도수가 11%인데 도수에 비해 술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제품정보.

 

모차르트 초콜릿크림 리큐르 Mozart chocolate cream liqueur

(350ml, 1,280엔, 알코올도수 17도,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벨기에 초콜릿과 바닐라, 코코아를 넣어 만든 오스트리아의 초콜릿 크림 리큐르다.

꿀렁꿀렁한 질감의, 마치 초콜릿크림 시럽 같은 술이다. 우유에 타서 먹으면 맛있다.

베일리스가 크림맛이 앞선다면, 모차르트 초콜릿크림은 확연히 초콜릿 풍미가 돋보인다.

 

제품정보.

 

라이프 마트 난바점(ライフ なんば店)의 위치

규모가 꽤 커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돈키호테 오사카 우메다 본점 위치 ドン・キホーテ 梅田本店

24시간 영업하는 덕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물건을 살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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