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록시땅]여행용 시어버터 비누 세트 SOAP QUARTET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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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의 여행용 비누 세트. SOAP QUARTET(100g×4ea, 면세 정가 22달러).

난 폼클렌저를 쓰지는 않는데, 화장을 지울 때는 클렌징오일만 쓰고, 일상적인 세안은 비누로 한다.

내가 선호하는 세안 비누는 헹궜을 때 너무 뽀드득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촉촉함이 남는 것.

록시땅 비누는 말끔하게 씻기면서도 촉촉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이어서 애용한다.

 

시어버터 비누가 네 개 들어있는 구성이다.

밀크솝 두 개, 버베나솝 한 개, 라벤더솝 한 개가 들어있다.

가장 좋아하는 밀크솝이 두 개 들어있어서 기뻤다.

 

원재료 정보.

 

상자를 뜯어서 비누를 늘어놓았다.

윗줄은 밀크솝, 아랫줄 왼쪽은 라벤더, 오른쪽은 버베나 비누.

포장만 열었는데도 옅은 향기가 퍼져나간다.

세면대에 하나를 가져다놨는데 부드러운 비누향이 문을 열 때마다 풍겨서 산뜻해지는 기분이다.

 

100g 들이 비누의 크기는 이 정도. 가장 좋아하는 밀크솝을 먼저 쓰려고 뜯었다.

이 냄새를 맡으니 강신재 작가의 <젊은 느티나무> 첫머리가 생각났다.

"그에게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청결하고도 포근한 비누향. 한동안 잘 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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