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영상]나보다 한참 높은 곳에 후추가 있을 뿐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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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소리가 좀 크다. 틀어놓고 다른거 하다가 찍은 영상이라서. ㅠ

그 위에 올라가서 뒤집으면 뭐하니. 내 손 안 닿는다고 몇 번을 말해야 하니...ㅇ<-<

 

옷걸이와 사투를 벌이는 후추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ㅋㅋㅋㅋㅋㅋ

 

이름이 후추다보니 그냥 숨소리로 후- 하기만 해도 애교 자동 발사 ㅋㅋㅋ 우웅 하는게 귀엽다.

 

이름만 부르면 뒤집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렌즈가 초점 잡느라 움직이는 소리가 착착 나는게 신경 쓰인다.

다음부터는 MF로 촬영하든지 번들 렌즈로 바꾸든지 해야할 듯.

 

후추 사진 이전에 뜬금없이 등장한 이 곳은 한강대교.

 

ㅋㅋㅋㅋㅋㅋ 안 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만세하고 찍은 사진.

 

그동안 내 키가 작아서 불편하다는 생각 해본 적 별로 없는데.. 절대적으로 작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요새는 왜인지 모르게 주변이 다 자라나는 느낌이다. 요즘에 힐을 안 신어서 그런가. ㅠㅠㅠ

 

어떻게 생각하니 후추..? 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장 위에 누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불편한가.

 

저 다리의 엇갈림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도 키 크고 싶으면 뛰어올라오라냥'

내가 만세해서 사진 찍어야 겨우 눈높이가 맞는데.. 부들부들...

 

네가 옷장 위에 있다고 나보다 키가 큰 건 아냐.

 

'훗.. 그렇냥? 내가 이렇게 내려다보는데?'

 

'이렇게 내려다보고 있는데? ㅋㅋ'

 

'윗공기 마시니 좋다냥.'

 

'참 좋다냥!'

 

'집사는 이런 기분 모르겠지.'

 

후추는, 집에 손님이 오거나 놀다가 사고치면 꼭 옷장 위로 올라간다.

 

저, 저, 내 손 안 닿는 거 알고 저거.

 

옷장 밖으로 삐져나온 찹쌀떡이라도 잡아보려고 하는데 발을 쏙 빼면 답 안 나온다.

 

'내 찹쌀떡을 노린다고?!'

 

'흥! 어림도 없다냥.'

 

저 냥아치 저거... 부들부들...

 

'냥..뭐?'

 

여차하면 의자 딛고 올라갈 준비도 하고 있단다. 후추야. ㅋㅋ

 

'그렇다면 집사, 잠시 휴전하겠다냥.'

 

만세해서 찍어낸 찹쌀떡!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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