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클리오]복숭아 껍질 같은 블러셔 노 블렌딩 CLIO #03 No Blending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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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프로싱글페이스 3호 노블렌딩(4g, 정가 14,000원).

정가에 구입하진 않았고 할인할 때 만원 안 되는 가격에 샀다.

 

CLIO Pro single face #03 노블렌딩(No Blending). 국내 제조 상품.

 

뽀얀 분홍빛에 살굿빛이 살짝 섞여 복숭아껍질같은 느낌의 색이다.

펄이 없고 보송보송한 질감으로 보이는 색상.

 

가지고 있는 매트한 핑크, 살구 계열의 블러셔와 아이섀도를 모아서 비교해보기로 했다.

핑크-살구 중에서도 너무 뽀얀 페일 핑크나 오렌지빛이 강한 M44 같은 건 뺐다.

 

윗줄은 왼쪽부터 어딕션 윈터블러시, 클리오 노블렌딩, 나스 ㅅㅅ어필,

아랫줄은 왼쪽부터 VDL 러브미, 에뛰드 꿀자몽청.

 

손등 발색 사진.

윗줄은 왼쪽부터 윈터블러시, 노블렌딩, ㅅㅅ어필, 줄 바꾸어서 왼쪽부터 러브미, 꿀자몽청.

 

노블렌딩은 분홍색이라고 하기에는 붉은기와 살굿빛이 더 돌기 때문에 복숭아껍질 같은 색이다.

윈터블러시는 더 탁하면서 차분한 분홍색이고, 러브미는 붉은기가 덜하고 노란 빛이 도는 분홍색.

그나마 비슷한게 러브미이긴 한데, 노블렌딩은 은은하고 보송하게 발색되고 러브미는 좀 텁텁하다.

이건 블러셔와 아이섀도의 질감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

ㅅㅅ어필과 꿀자몽청은 확실한 살구색이 돌기 때문에 아예 다른 계열이다.

 

한장 더.

예쁜 색이긴 한데 아....... 내가 평소 하는 화장하고는 안 맞는다. ㅠㅠ

갓 세수한 것처럼 투명한 느낌의 화장에는 딱인데 문제는 내가 그런 화장을 안 좋아하니ㅠ

 

나는 눈 위에 글리터 반짝반짝하게 올리고 입술에는 채도 높은 연지 바르는 걸 좋아하는데...

노블렌딩을 볼에 얹으면 혼자만 순수하게 동떨어진 느낌이다.

이걸 쓰려면 화장 전체에 힘을 다 빼야하는데 그건 내키지 않고, 평소처럼 하면 뺨만 겉돌고...ㅇ<-<

내가 갖고 있어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엄마께 드렸다. 엄마도 환한 피부톤이니까.

내 예상대로 옅은 화장을 하는 엄마께는 아주 잘 어울린다. 사랑스러운 뺨.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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