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고베 포트타워와 모자이크
by 첼시
그레고리 코레에서 디저트를 먹고 놀다가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다.
원래 목적은 메리켄 파크였는데 막상 가보니 모자이크 쪽을 더 열심히 구경하고 오게 되었다.
모토마치 상점가에서 열심히 걸어서 바닷가로 이동했다.
육교를 따라 오른쪽으로 건너가면 메리켄 파크.
메리켄 파크는 이런 느낌.
바닷가로 가기 전에 고베의 상징 중 하나인 포트타워의 사진을 찍었다.
단렌즈 밖에 없어서 더 가까이 다가가면 타워의 전신(...)을 담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고... 메리켄 파크로 내려가서도 포트타워를 얼마든지 담을 수 있었다.
포트타워에 가까워졌다. 저 멀리 모자이크의 대관람차가 보인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세게 부니 주의해야한다.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강풍의 위력을 여러번 느꼈다.
메리켄 파크 쪽에 세워진 조형물.
사실 메리켄 파크 쪽은 크게 흥미를 끄는 요소가 없어서, 난 반대쪽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배.
구름다리처럼 만들어진 길. 아직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뒤돌아봐도 휑하다. 이 다리를 거의 전세낸 기분! :D
다리에서 내려왔다. 바다에 가까워지니 비릿한 냄새가 풍겼다.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아서 모자이크 쪽은 조명 없이 어둑하다.
사진을 찍으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공부 좀 하고 올걸. ㅠㅠㅠ
해가 넘어가면서 모자이크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관람차. 타고 싶다.
그러고보니 사진만 잔뜩 찍고 모자이크에는 건너가보지도 않았다. 대형 쇼핑몰이라는데...
정신을 잃은 평형기관...ㅇ<-<
기능을 상실한 전정기관...ㅇ<-<
당시 어떤 분의 야경사진들을 보고 매우 +_+ 이런 상태여서 나도 수동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그 결과는.....................ㅇ<-< 어린 놈이 꿈을 꾸었구나
사진 찍고 울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이런 사진이 두 장 더 있다.
고베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그나마 멀쩡한 사진으로 마무리.
이국적인 풍경, 디저트, 영롱한 야경 등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은 도시 고베.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어서 커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일본 현지 여행기는 이제 끝났고 번외편이 남았다. 아직도 사진이 쌓여있는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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