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산책
by 첼시반응형
강을 따라 걷다가 찍었다.
다행히 바람도 차갑지 않다.
다리 위에서.
지는 해가 거짓말처럼 붉다.
지난번 한강 사진에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
카메라를 난간에 올려놓고 스트랩 쥐고 타이머로 찍으니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좋다. :)
그렇지만 난간에 너무 바짝 붙어있으니 무서움...ㅇ<-<
카메라가 돌아가는 와중에도 난간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ㅋㅋㅋㅋ
하늘이 무너질 것을 걱정하는 기나라 사람이나 나나. ㅋㅋㅋㅋ
다른 분 블로그에서 눈여겨 봤던 장노출도 써먹어보고.
재미 붙여서 계속 찍었다. ㅋㅋ
그 블로그에서 본대로 수동초점 적용해서 빛망울 사진도 찍어보고. 아, 좋아라! :D
마치 손가락을 처음 얻게 된 날인 것 마냥,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셔터를 누르며 이것 저것 찍어댔다.
바라보노라. 온갖 것의 '보이는' 움직임을.
나는 처음으로 '눈'을 가졌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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