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간짜장맛이 나는 무인양품의 오징어먹물 파스타소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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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오징어먹물 파스타소스(33g*2ea, 250엔).

소스만 들어있는 제품으로, 1인분씩 포장된 제품이 두 개 들어있어서 총 2인분이다.

국내 무인양품에서는 3,900원에 판매중.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오징어먹물 함량은 12%. 그 외에 밀, 대두, 사과, 젤라틴 등이 들어있다.

새우, 게, 메밀, 달걀, 우유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할 듯.

소스 한 봉에 면 100g을 삶으면 된다고 나와있다.

먹어보니 소금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될 듯. 충분히 간이 되어있다.

 

소스만 들어있는 제품이어서 포장이 참 단순하다.

 

먹물소스니까 집에 있는 먹물면을 써먹어보기로 했다.

 

먹물면을 100g 삶아서 소스를 뿌렸다.

윽ㅋㅋㅋㅋㅋㅋ 먹물은 12% 들어있는데 색은 아주 새카맣다.

 

비벼보았다.

한입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이 맛은...!!!! 간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물거리다가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졌다. ㅋㅋㅋㅋ 낯선 파스타소스에서 왜 간짜장맛이..ㅋㅋ

하도 기가 막혀서 지인에게 이걸 나눠주고 감상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 다음날 온 카톡 : "어제 덕분에 간짜장 잘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 꺼내놓고 먹었는데.. 배갈 같은 걸 사다가 마실 걸 그랬다. ㅇ<-<

한입 한입 음미할수록 더더욱 간짜장...ㅇ<-< 한 봉 남았는데 이걸 어쩌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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