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데일리라이크]덮개형 슬리퍼 2종, Dailylike room shoes Winter fox, Nature leaf(size M)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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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라이크의 룸슈즈덮개형 슬리퍼를 두 종류 샀다.

겨울에 보일러를 덮어놓고 때면 거지꼴을 못 면하기 때문에 낭비되는 난방비를 줄여보려는 목적.

그리고 바닥이 따뜻해질 때까지 온도를 높이면 실내 공기가 너무 덥고 건조해진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적당한 선에서 집안을 데우는 대신,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게다가 해도 뜨기 전에 일어나서 씻으러 갈 때 차가운 바닥을 밟는 건 정말 피하고 싶다. ㅠㅠ


전기담요와 덮개형 슬리퍼와 따끈하게 내린 커피는 겨울의 꿀조합. :)

아,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후추도!


Dailylike room shoes #03 Winter fox, #01 Nature leaf(size M)

왼쪽은 3호 윈터 폭스, 오른쪽은 1호 네이처 리프.

가격은 한 켤레에 정가 18,000원 → 할인가 14,400원.

난 원데이 특가 쿠폰으로 할인가에서도 반값 가격으로 샀는데... 음... 할인가여도 비싸다는 생각은 든다.

크기는 둘다 M. 사이즈는 M(230~250mm), L(250~280mm) 두 가지로 나온다.


내가 알기로 여우의 겨울털은 흰색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북극여우가 그렇다고 한다.

이와 달리 붉은여우는 겨울이 되어도 멋진 놋쇠색의 털을 그대로 갖고 있는 종인가보다.


포장을 벗겨보았다.

앞코가 막혀있는 덮개형 슬리퍼.

내장재로 EVA가 들어가있어서, 처음 뜯었을 때는 운동화 냄새가 났다.

겨우 슬리퍼 가격으로 비싼 운동화향을 느낄 수 있다니 굉장해.


옥스퍼드 재질이어서, 신자마자는 약간 서늘하며 버석한 감촉이 있다가, 곧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워진다.

뒷굽이 아주 조금 있는 편이어서(전체 밑창은 7mm, 뒷굽 부분은 12mm) 오래 신고 있어도 다리가 편하다.

 

바닥은 기모 느낌이 나는 천 재질.

235이면서 볼이 약간 있는 내 발에는 적당히 넉넉하게 잘 맞는다.

235~245mm 정도의 발을 가진 사람이 신으면 딱 좋을 듯.

230에게는 좀 클 것 같고, 250에게는 좀 작을 것 같다.


관리를 잘 해야할 듯... 후추가 벌써 이 슬리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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