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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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에는 고궁과 주요 국립미술관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가볍게 다녀왔다.


나름의 소풍! 도시락도 싸들고 나왔다. ㅋㅋㅋ


추석이어서 그런지 한복 입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


북촌축제?! 10월 1일 토요일인데 가보고 싶다.


광화문 도착.


경복궁으로 입궐하려는 순간.

당연한 얘기지만 자전거, 음식물, 돗자리, 반려동물은 함께 들어갈 수 없고, 궁궐 일원은 모두 금연이다.


근정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여느 때보다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듯.


흥례문.


몇년 동안 찾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이다.


다신 안 올 줄 알았다만.


경회루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특별관람이 가능하다.

내국인은 인터넷예약을 해야만 관람이 가능→특별관람 신청 링크(클릭)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고궁과 마찬가지로 명절 당일에 무료 관람이 가능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향했다.


운영시간은 10:00~18:00. 단, 수요일과 토요일은 21:00까지 연장하므로 심야 관람이 가능하다.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무료 관람이라고는 해도 입장권을 발급받아야한다.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는 한,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


김을 작가의 <갤럭시>. 무려 1,450여개의 드로잉을 설치했다고 한다.

엄청나게 컸던 작품. 단렌즈만 들고갔던 터라 앵글에 한꺼번에 담을 수는 없었다.


그룹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의 <아주 평평한 공터2>.

부엌 한 켠에 있는 가정부방, 심지어 칸막이조차 없어서 쓴웃음이 났다.


함경아 작가의 <악어강 위로 튕기는 축구공이 그린 그림>

위쪽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었는데 그것까지는 못 담았다.


공예공방. 내 물욕 때문인지 직관적으로 가장 좋았던 전시는 이쪽이었다.


작품성보다도, 내가 갖고 싶은 물건들이 있어서 그런 듯.


가령 예를 들자면, 이런 물건들 말이다.


오화진 작가의 <베드맨>

제일 인상 깊은 작품이었는데 사진으로는 제대로 담지 못했다.


김수자 작가의 <연역적 오브제>


이렇게 나의 얄팍한 지적 허영심을 충족하고, 벤치에 앉아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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