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고양이 후추
by 첼시청순한 후추...+_+ 그러나 실상은...
커튼 고정시키는 장미꽃다발 모양 집게를 사냥하려고 뛰어오르길래, 붙잡지 못하도록 최대한 올려놓았다.
옆에 슬쩍 보이는 첼시 스카프. ㅋㅋㅋㅋ
<이미지 출처 - Chelsea FC 공식 홈페이지>
첼시 얘기 나온 김에, 지난 주말에 첼시가 11연승을...!!! 그리고 역시 선두입니다!!!!
리그 11연승이라는 대기록!!! 최고예요, 보스 ㅠㅠㅠㅠㅠ 만세를 외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리그 우승 기념품은 뭘 살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저지는 안 살 생각. 스폰서 바뀌면 생각해보겠다.
다시 후추 얘기로... 후추는... 뭔가 틈이 있으면 무조건 파고든다.
왼쪽은 내 책 밑에 붕 뜬 공간을 점령한 사진, 오른쪽은 달걀 포장지를 터널 삼아 들어가려다 낀 사진.
(달걀 포장하는 종이를, 갖고 놀으라고 던져줬더니 저렇게 들어갔다...ㅇ<-< 1분 뒤에 알아서 빠져나왔다)
바쁜데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중.
비켜 좀. ㅠㅠㅠㅠ
'싫다냥!'
하품하기 직전의 못난이 모드. ㅋㅋㅋ
'하-품!'
그러고 잔다.
본가에 있는 1인용 의자. 원래 내 전용석인데 후추에게 점령당했다.
후추야, 여기 원래 내 자리야.
'ㅇㅇ 내 자리 맞다냥.'
??? 아니, 내 자리...?
안 내려오니?
'집사는 참 이해할 수 없다냥.'
'왜 냥 쉬는데 와서 귀찮게 구냥?'
어느날은 거대한 택배상자 속에서 쉬고 있음. ㅋㅋㅋㅋㅋ
좋냐? ㅋㅋ
내 손 사냥하려는 후추. 동공이 커졌다.
그 와중에 자기 앞발 손질. ㅋㅋㅋㅋㅋㅋㅋ
표정 봐라. 랩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기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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