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비엔비퍼즐]월리를 찾아라 150pcs <The Cake Factory>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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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를 대단히 흥미진진하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월리를 좋아한다.

빼곡하게 들어찬 그림 속에서 웃고 울고 떠들고 성내는 캐릭터들이 귀엽기도 하고 복작거리는 모습이 정겨워서 재미있다.

같은 이치로 장 자끄 상뻬의 그림도 좋아하고.

 

 

마트에서 월리를 찾아라 퍼즐이 있길래 냉큼 샀다.

150pcs에 6,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라이센스 때문에 그렇겠거니 생각한다.

월리니까 좀 비싸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Wally가 이름이기 때문에 한국 이름은 윌리가 아니라 월리! 윌리는 프리 윌리에 나오는 범고래가 윌리다.

 

포장을 뜯으면 이런 구성.

상자와 실제 퍼즐 정도 크기의 원본 그림, 퍼즐이 불량인 경우 접수해야하는 A/S 신청서와 지퍼백에 들어있는 퍼즐 조각들.

 

A/S 신청서.

제품번호와 퍼즐 사양 등을 적어서 보내도록 되어있다.

 

뒤쪽은 우표를 붙이는 엽서 형식이다.

 

150조각, 500조각, 1000조각까지 해봤는데 150조각이 가볍게 즐기기도 좋고 질리지 않아서 재미있었다.

여러 조각이 미처 흩어지지 않은 것도 있어서 낱낱이 떼어놓았다.

원본 보면서 대조해가며 맞추면 재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원본 그림은 처음에 딱 한번만 보았다.

 

 

우선 퍼즐을 쏟아붓고 그림이 있는 면이 위로 오도록 모조리 뒤집었다.

지금부터 타이머 누르고 퍼즐 맞추기 시작!

 

이번 그림은 비교적(어디까지나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

월리를 찾아라는 큼직한 형태가 있는게 아니라 비슷비슷한 알갱이같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그림이 대부분인데

이 그림은 구석에 월리의 얼굴이 크게 박혀 있어서 그걸 먼저 맞추는건 간단했다.

 

20분 정도 지나고.

테두리와 월리 얼굴은 모두 맞추었다.

 

맞추면서 틈틈이 비슷한 형태들이 보이는 조각들을 모아두었다.

그런데 주제 자체가 케이크 공장이다보니 케이크가 사방팔방에 있어서 정말 헷갈렸다.

 

모아둔 조각끼리 맞추다보니 테두리 쪽에 맞아들어갔다.

이럴 때 기분이 상쾌하고 신난다!

 

40분 정도 지나고.

절반 이상 완성했다.

이 때부터 고비가 좀 온게 남은 것들이 정말 비슷한 조각들 뿐이어서 헤맸다.

 

1시간 꼬박 채워서 완성!

귀여운 인물들이 시끌벅적 와글와글거리면서 케이크를 만드는게 눈에 보여서 동화 같고 재미있었다.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손 끝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정신없이 몰두했다.

시리즈별로 다 모으고싶다!

 

완성한 퍼즐은 조각내서 다시 정리.

원본 그림 위에 조각을 쓸어담아서 쓰레받기처럼 지퍼백에 집어넣으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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