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맛있는 국탕용어묵(칼칼하게 매운맛)
by 첼시
지난번 국탕용어묵 보통맛을 먹고 이번에는 칼칼하게 매운맛.
보통맛은 따로 멸치와 무로 밑국물을 내고 쯔유로 간을 맞추었는데 이번에는 매운맛 국물 그대로 맛보려고 따로 간을 하지 않았다.
초점이 나간 원재료명.
향미증진제가 별도로 들어가 있고 색소도 있고...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 이 정도는 잘 먹는다.
분말스프에 매운조미고추맛분과 고춧가루가 들어가 매운맛을 내는 모양이다.
뜯으면 이러한 구성.
무는 별도로 준비했다.
이 날 새로 산 칼을 처음 써봤는데 정말 잘 들어서 무가 단숨에 썰리는 게 기뻤다!
야채사각어묵*2, 야채맛볼*8, 두부타입*8, 매운맛볼*6, 그리고 별첨스프.
이번에도 어묵을 꼬치에 꿰어서 준비했다.
무는 6등분해서 물을 400ml 정도 붓고 끓였다.
물이 보글거리기 시작하고 나서 15분 정도 끓였는데 뚜껑을 덮지 않아서 약간 심이 남을 정도로 익었다.
15분 정도 끓여서 무가 반투명해지고 말갛게 익으면 어묵을 넣는다.
뚜껑을 열어놓고 설거지하느라 물이 좀 졸아들기도 했고 어묵이 완전히 잠기지 않아서 뜨거운 물을 100ml 정도 더 부었다.
별첨 스프를 넣었다.
완전히 다 붓지는 않았고 귀퉁이를 꼭 붙잡고 스프가 약간 덜 들어가게끔 했다.
간이 맞지 않으면 더 넣을 생각이었는데 이 정도만 넣어도 적당히 간간한 국물이 되었다.
칼칼하게 매운맛이라길래 빨간 국물인 줄 알았는데 그냥 보통 멸치국물에서 살짝 더 매운맛이 난다.
이 때 도자기 냄비에 끓는 물을 가득 부어 따끈하게 데우기 시작했고, 어묵 냄비는 이대로 6~7분 정도 더 끓였다.
도자기 냄비에 부어두었던 끓는 물을 쏟아버리고 다른 냄비에 있던 무, 어묵과 국물을 도자기 냄비에 가만히 옮겨부었다.
어묵을 찍어먹으려고 쯔유와 생수를 반반 섞고 와사비를 조금 짜서 곁들였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무 여섯 조각 중 네 조각과 야채사각어묵 두 장은 꼬치 밑에 숨어있다.
야채사각어묵은 야채맛이 많이 나지는 않는 평범한 어묵이었고(부들부들하지는 않다),
야채맛볼은 야채스틱어묵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동글동글 입에 넣고 씹는 느낌이 좋았다.
두부타입은 부드럽게 씹히긴 하지만 크게 두드러지는 맛이 없어서 쯔유와 와사비를 얇게 발라먹으면 알싸해서 맛있었다.
매운맛볼은 고추를 넣었는지 고추 특유의 풋풋한 매운 향이 느껴져서 보통맛 어묵에 들어있는 크랩맛볼보다 더 맛이 좋았다.
곤약이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통맛보다는 매운맛 어묵이 더 맛있었다.
지난번 먹었던 보통맛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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