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
by 첼시달곰빵집에서 아점을 먹고 대림미술관으로 이동했다.
교보문고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닉 나이트 사진展 : 거침없이, 아름답게>를 보러 다녀왔다.
당첨 안내가 문자로 와서, 티켓을 교환하려고 디라운지로 이동했다.
대림미술관의 관람 요금은 일반 티켓 기준으로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어린이 2,000원.
온라인회원 가입시 할인 요금으로 성인 4,000원, 학생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미리 요금을 결제하면 디멤버십이라는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관람 3회분 요금인 15,000원에, 문화프로그램 1회와 아메리카노 한 잔 무료제공 등의 특전이 있다.
평소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전시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가입해보아도 괜찮을 듯.
티켓. 으어어... 이날 너무 추워서 손가락이 빨개졌다.
대림미술관으로 입장.
참고로 이번 닉 나이트 사진전은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플래시나 삼각대 사용 및 동영상 촬영은 불가하다고 안내 받았다.
닉 나이트 Nick Knight 에 대한 간략한 설명.
그는 영국 런던 출생으로, 과감하고 실험적인 촬영 기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포토그래퍼이다. 재학 시절 출간한 사진집 <스킨헤드>를 통해 크게 주목 받았으며, 알랙산더 맥퀸, 톰 포드, 레이디 가가, 케이트 모스 등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고, 창작 과정이 담긴 실험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연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당신은 피사체와 거침없이 마주하고,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까지 상상해본 적 없는 새로운 시각을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이 말이 그의 작품세계를 대변해주는 듯.
사진전을 둘러보는 내내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Skin Heading, 1979-1980
Stephen Jones, 1985
Tatjana Patitz for Jil Sander, 1992
1992년이면... 내가 미취학아동 시절이던 까마득한 옛날 사진인데...
지금 봐도 세련되고 정교하고 우아한 매력이 가득하다.
펼쳐진 치맛자락이 백조의 날개처럼 풍성하고 아름답다. :D
Blade of light for Alexander McQueen, 2004
공중에 뛰어오르는 모델들의 몸짓에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고 움직임이 역동적이면서도 가볍다.
실제로 봤을 때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작품.
Pink powder, Lily Donaldson wearing John Galliano, 2008
팸플릿에도 담겨있던 작품. 물 속에서 일렁일렁 비치는 산호처럼 보였다.
Red green paint explosion, 2005
펑 터지는 물감이 마치 붉은 팬지를 보는 것 같았다.
Emma Laird wearing Christian Dior Haute Couture, 2014
Emma Laird wearing Shuttlecock Bonnet by Stephen Jones, 2014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셔틀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ur Collar, Susie Bick for Yohji Yamamoto, 1988
일행은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Rose Ⅰ, 2012
사물 사진 중에서는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화할 때 약품을 흘려보내서 고의적인 왜곡을 만들어낸 사진.
사진전 막바지는 초현실주의적이고 현대적인 작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프린트된 사진이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전시와 동영상 상영까지.
창문에도 그의 작품을 본딴 픽토그램이 깨알같이 붙어있었다.
진열된 기념품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였다.
□대림미술관 위치 및 관람정보(요금, 할인, 관람시간 등)
대림미술관은 종로구 통의동(자하문로)에 위치하고 있다.
관람 요금은 일반 티켓 기준으로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어린이 2,000원.
온라인회원 가입시 할인 요금으로 성인 4,000원, 학생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10:00-18:00 / 목, 토요일 (연장 개관) 10:00-20:00
이번에 내가 다녀온 닉 나이트 사진전은 3월 26일(日)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마실 > 앞마당플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공동]롯데호텔서울 패키지, 명동 롯데호텔 본관 주니어스위트룸, 라세느 조식 후기 (14) | 2017.02.23 |
---|---|
장태산 휴양림 메타세콰이어산림욕장 단풍 구경 (31) | 2016.12.01 |
북촌 한옥마을 (20) | 2016.11.24 |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