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나주]달달하고 불맛나는 연탄 돼지불고기, '송현불고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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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일하는 나주에 놀러갔다가 들르게 된 송현불고기.

ㅂㅈㅇ의 3ㄷㅊㅇ에 나왔다가 1등한 집이라고 한다(불필요한 검색 유입을 피하기 위한 노오오오력...).

TV 프로그램 여기저기에 많이 나온 듯.

주말이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사람이 많다는데, 내가 갔던 날은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다.


아주 단출한 메뉴판.

불고기 한 접시(1인분 250g)에 10,000원, 공깃밥은 별도 주문인데 1,000원.

주류는 소주, 복분자, 매취순, 막걸리, 맥주 등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생각 같아서는 한 병 주문하고 싶었지만, 운전해야 하는 절친 때문에 그냥 식사만 했다.

참고로 포장도 된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된장국. 보이는 그대로 부드럽고 순한 맛이었다.


김치와 장과 상추. 참고로 채소는 셀프로 무한리필할 수 있다.


역시 마찬가지로 무한리필이 되는 양파와 고추와 마늘.


불고기 1인분(250g, 10,000원)

연탄불로 구워낸 직화불고기라고 한다.

2인분을 주문시 한번에 다 나오는 게 아니라, 1인분 먼저, 몇 분 뒤, 또 1인분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고기 두께는 얄팍한 편인데, 아무래도 중량이 있다보니 양은 꽤 되는 편.

구워진 고기를 가위로 알아서 잘라먹으면 된다.


절친이 먹기 좋게 집도해준 불고기. ㅋㅋ


입에 넣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달다!'.

기름진 고기를 달달한 양념에 재어 굽다보니, 많이 달고 약간 짭짤하고, 불맛도 난다. 소주 안주로 제격인 듯.

내 기준에서는 단맛을 누르고 간을 좀더 세게 했으면 좋았겠지만...

달달달달+약간 짭짤+불맛의 조합이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주 송현불고기 위치


□먼젓번 방문했던 나주곰탕 하얀집

2015/12/09 - [나주]속이 풀리는 뜨끈한 곰탕, 나주곰탕 하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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