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압구정]개운한 국물의 두레국수(feat.noir님)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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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두레국수를...!!! 드디어 가보았다! +_+



입구는 건물 안에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1시 반 경이었는데, 앞에 세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인기있는 식당이군. 대기중인 사람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여긴 항상 붐빈다는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기다리다보면 직원분이 순서대로 자리잡을 수 있게 안내해준다.


물병과 집기류.

붐비는 가게여서 1인 손님은 꺼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식사 갖다주시는 이모님들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신속하고 깔끔한 서비스를 하셨고,

안내해주는 직원분은 항상 생글생글 웃고 있어서 친절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내가 주문한 두레국수(7,000원) ← noir님의 추천 ㅋㅋ

두레국수는 육수에 면을 말아내고, 얇게 썬 소고기와 쑥갓, 대파 등을 올려주는 국물국수이다.

곁들여먹을 김치와 흰밥 약간, 고추를 듬뿍 썰어넣은 양념간장이 함께 나온다.


메뉴판은 따로 찍지 못했는데, noir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한 메뉴는 다음과 같다.

식사류 7,000원(두레국수/비빔국수/비빔밥/하절기 메뉴 콩국수), 전골 15,000원(곱창/쇠고기야채) 등

둘이 오면 대부분 두레국수+비빔국수 혹은 두레국수+비빔밥의 조합으로 먹는 듯.


국숫집 김치여서 겉절이가 아닐까 했는데, 잘 익은 김치였다.

비빔밥 등과도 함께 먹으려면 이쪽이 더 나은 듯.


육수는 간간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있어서 따로 양념장을 넣을 필요가 없었다.

일반적인 잔치국수와는 다른 육수 같았는데, 나중에 채소로 육수를 낸다는 걸 알았다.

시원하고 개운한 것이, 무, 양파, 대파 정도는 들어간 것 같고, 아마 다시마도 넣지 않았을까 싶다.

면은 중면보다도 더 굵고 매끄러운, 중화면에 가까운 느낌의 국수였다.

고명으로 올린 목이버섯과 소고기가 보들보들해서 맛있었고, 쑥갓을 듬뿍 넣어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국수와 함께 나오는 밥은 수분이 적어서 고슬고슬한 느낌인데, 국물과 함께 입에 머금으니 부드럽게 풀어진다.

그리고 양이 정말 많다. 결국 다 먹진 못 했다. ㅋㅋㅋㅋ


인기있는 식당인데도 살갑게 맞아주는 친절이 좋아서, 다음에는 비빔밥을 먹으러 가보고 싶다.


noir님 추천 감사합니다. ㅋㅑㅋㅑ

noir님의 두레국수 글 링크는 여기↓

http://noir-black.tistory.com/941

http://noir-black.tistory.com/1098


□두레국수 신사점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11:00-21:00

식사시간대인 12~1시에는 심하게 붐빈다고 하니, 앞뒤로 약간 비켜서 가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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