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농심]매력적인 짬뽕라면 '맛짬뽕'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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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맛짬뽕(130g×4ea, 4,980원)

특가판매하길래 구입해봤다. 장바구니가 또...ㅇ<-<



면은 둥글게 모양이 잡혀있고 가닥가닥 꽤 굵어보인다. 스프는 세 종류.


이 제품에 쓰인 면은 3mm 굵기이고, 홈이 패어있어 국물과의 어우러짐이 좋다고 한다.

다시마분말을 넣어 반죽해서 감칠맛을 더하려고 한 듯.

내가 지금껏 본 인스턴트 라면 중에서는 가장 굵은 면인 것 같다.


기를 면에 모두 불어넣었는지 상대적으로 힘이 빠져보이는 건더기스프.

가루스프는 벽돌라떼처럼 연한 색상이고, 건더기는 오징어, 당근, 양배추, 목이버섯 등이다.

야채볶음풍미유는 맨 마지막에 넣으라는데, 맛을 보니 꼬치구이스러운 불향이 느껴진다?!


끓여보았다. 굵은 면이어서 시키는 대로 5분간 조리했다.


막판에 풍미유를 넣어서 마무리!


그릇에 담아보았다.

얼큰하면서 약간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칠리스러운 산미도 희미하게 스쳐지나가고.

생각 외로 국물이 묵직한데, 끝맛은 조개류의 개운함이 느껴졌다. 풍미유의 불맛은 재미있고.

건더기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조금 들어있는 목이버섯이 반가웠다.

굵은 면이 잘 익을까 궁금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국숫가락이 딱딱하지 않고 탄력이 있었고, 굵게 뽑아서 씹는 맛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어서 다음에는 이걸 재구매할 듯(종전에는 오징어짬뽕을 애용했다).


이건 맛짬뽕을 이용해 전시용(...)으로 만들어 본 해물짬뽕. 민수님 보고 계시나요...


새우껍데기도 그대로, 문어도 자르지 않고 올린 정말 전시용 식사이다. ㅋㅋ

(평소에 먹을 때는 먹기 좋게 새우 꼬리도 떼고, 문어도 한입 크기로 토막낸다)

고추와 마늘로 향미유를 별도로 만들고, 새우, 문어, 배추를 볶은 뒤 잘게 썬 대파를 올려 마무리했다.

따로 낸 고추기름 덕에 칼칼한 맛이 좋았는데, 날파가 겉돌아서 다음에는 볶은 파를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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