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샤로수길 텐동요츠야의 파삭한 튀김덮밥(위치 이전)
by 첼시웹서핑하다가 발견한 텐동요츠야.
꽃이 만발하듯 벌어진 튀김옷이 마음에 들어서 가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다녀왔다.
글 쓰려고 정리하다가 알았는데 역시나 TV에 소개된 곳이었어...ㅇ<-<
기존 위치는 새우당 맞은편이었는데, 6월 7일인 오늘 자리를 옮긴다고 한다.
새로운 가게는 인근의 먹을래싸갈래라는 가게 맞은편.
영업시간은 점심 12:00-14:30, 저녁 17:00-21:00인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14:30-17:00)이 있다.
평일 점심에 갔는데도 영업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나 포함)이 있어서 당황...ㅇ<-<
오픈 시간에 딱 맞추면 아슬아슬하고, 적어도 점심/저녁 영업시간 15~20분 전에 가는 게 안전하다.
조리공간을 둘러서 바 자리가 있다. 열 명 좀 넘게 앉을 수 있는 듯...?
참고로 주문 받은 다음에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메뉴는 모두 텐동(튀김덮밥)이다. 기본 요츠야텐동에 재료가 추가되면서 가격도 올라가는 식.
나중에 내가 보기 편하려고 전메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둔다.
□텐동요츠야 메뉴
요츠야텐동(8,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오징어
전복텐동(12,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전복
토쿠죠텐동(13,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오징어+아나고 1/2
스페샬텐동(15,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오징어+아나고 1/2+전복
에비텐쥬(10,000원) : 새우 4(사각형 그릇에 나온다)
콘사라다·포테토사라다(각 1,500원)
생맥주(Max 3,000원), 호로요이(복숭아, 7,000원), 토모마스 과일사이다(수박,복숭아,메론,망고, 5,000원)
산토리하이볼 오리지널(7,000원), 레몬·로제·진져엘·위스키콕(8,000원), 매실하이볼(8,000원)
에비텐쥬를 제외한 모든 텐동에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 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각 메뉴별로 오징어, 노리(김), 전복, 아나고 1/2 이 선별적으로 추가되는 식.
물잔과 단무지를 덜어먹을 수 있는 작은 접시.
내부가 작은데 조리하는 직원이 사장님 포함해서 너댓 분 정도 있다.
분업이 잘 돼 있는데,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조심조심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꽃처럼 벌어진 튀김옷을 만들려고 신경써서 조리하는 게 느껴진다.
남은 튀김알갱이는 쉼없이 걷어내서 정리하고.
기다리는 동안 배고파서 저절로 열심히 관찰하게 된다. ㅇ<-<
따끈한 된장국. 잘게 썬 파와 팽이버섯, 유부가 들어있고, 간이 세지 않으면서 순한 맛이다.
내가 주문한 스페셜텐동(15,000원).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오징어+아나고 1/2+전복의 구성(복붙의 편리함).
뚜껑이 비스듬히 덮여 나오는 건, 튀김이 열기로 부드러워져 밥과 잘 어우러지게 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업장에 물어본 건 아니고 텐동에 관해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
그나저나 요새 덮히다 붙히다 라는 표기는 왜...ㅇ<-< 덮이다, 붙이다가 맞다.
당연히 맥주(Max, 3,000원)도 주문.
위에서도 적었지만, 흐드러진 이팝나무꽃처럼 튀김옷이 벌어지듯 재료 표면에 맺혀있다.
입 속에 넣고 씹으면 겉은 파사삭거리다가 이내 가볍게 스르륵 녹는다.
재료를 세심하게 손질해서 다 신선하고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김과 아나고(붕장어).
맛있는 붕장어 튀김 파는 곳이 흔치 않아서 아쉬웠는데, 요츠야의 붕장어는 토실토실 보들보들했다.
밥은 찰기가 적으면서 고슬고슬한 편.
차지지 않다는 것이지 푸석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고두밥이지만 냄새가 구수하고 밥알은 쫀득하다.
텐동 소스는 일식답게 달착지근하면서 짭조름한 편인데 튀김+밥과의 조화는 괜찮았다.
아, 맥주도 나쁘진 않은데 아무래도 튀김에는 좀 밀리는 듯.
이 텐동에 지지 않을 정도로 진한 맥주가 있으면 좋겠다. 에비수라든가 산토리 같은
튀김 우물우물 씹어서 삼킨 다음에 맥주 꿀꺽꿀꺽 마셔서 상쾌하게 씻어내는 재미 맛보고 싶어ㅠㅠㅠ
얼마 전에 또 방문했다. 이번에 주문한 건 토쿠죠텐동(13,000원)과 매실하이볼(8,000원)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오징어+아나고 1/2의 구성(편하게 먹는 복붙).
스페셜(15,000원)과 비교하면 전복이 빠지면서 가격도 2,000원 내려간다.
전복튀김도 맛있긴 했는데, 사실 내가 생각하는 전복의 참맛은 게우여서...
내장이 없는 전복튀김에 아주 큰 매력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전복이 빠진 토쿠죠를 주문했다.
스페셜이건 토쿠죠건 양은 꽤 넉넉해서, 난 갈 때마다 밥을 남겼다. 튀김과 반주 먹기도 바쁘다.
매실하이볼은 매실원주와 토닉워터를 넣은 것.
토닉워터는 뭘 쓰는가 봤더니 파란 라벨의 진로 제품을 사용한다.
진로 토닉워터 특유의 씁쓸한 뒷맛이 있어서 하이볼에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탄산도 좀 약했고.
진저하이볼은 캐나다드라이의 진저에일을 쓰던데 다음엔 그걸 주문해봐야겠다.
또 가고 싶어.......ㅇ<-<
요행히 기회가 닿아서 두 번 다녀오긴 했는데 조만간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간절... ÷9
샤로수길 말고 효로수길에 가게 좀... ☞☜ 효창공원앞역 좋아요
□텐동요츠야 위치...가 이제는 이전돼서 이 지도에 표시된 곳이 아니다.
□이전한 텐동요츠야 위치는 여기!
영업시간은 점심 12:00-14:30, 저녁 17:00-21:00인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14:30-17:00)이 있다.
오픈 시간에 딱 맞추면 아슬아슬하고, 적어도 점심/저녁 영업시간 15~20분 전에 가는 게 안전하다.
내가 보기 편하려고 전메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둔다.
□텐동요츠야 메뉴
요츠야텐동(8,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오징어
전복텐동(12,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전복
토쿠죠텐동(13,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오징어+아나고 1/2
스페샬텐동(15,000원) :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노리(김)+오징어+아나고 1/2+전복
에비텐쥬(10,000원) : 새우 4(사각형 그릇에 나온다)
콘사라다·포테토사라다(각 1,500원)
생맥주(Max 3,000원), 호로요이(복숭아, 7,000원), 토모마스 과일사이다(수박,복숭아,메론,망고, 5,000원)
산토리하이볼 오리지널(7,000원), 레몬·로제·진져엘·위스키콕(8,000원), 매실하이볼(8,000원)
에비텐쥬를 제외한 모든 텐동에 '새우 2+연근+단호박+느타리+꽈리고추' 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각 메뉴별로 오징어, 노리(김), 전복, 아나고 1/2 가 선별적으로 추가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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