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교토]쾌청해서 눈부셨던 니조조, 니조성 元離宮二条城 Nijo-jo Castle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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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행기의 절반에 이르렀다. 농담 아니고 이번에 사진이 없다. 진짜 없음.

사실은 간사이에 있는 내내 비가 오고 날이 흐렸는데 이날 오전에만 잠깐 맑았다.


이 때 방문했던 곳은 니조조 元離宮二条城 Nijo-jo Castle


간단한 팸플릿이 준비되어 있는데 영어는 물론이고 한국어판도 있어서 가져왔다.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에 머무르기 위해 축조한 별궁이다.

유네스코에는 1994년 등재되었다고 한다.


입장료는 성인 600엔, 중고등학생 350엔, 어린이 200엔.

입장시간은 08:45-16:00인데 폐쇄를 17:00에 한다는 걸 보면 16시까지 입장은 되는 모양이다.

정기휴무는 신년 휴일(12.26-1.4)과 1, 7 ,8 ,12월 매주 화요일.

※단, 휴무인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해당 화요일에는 여는 대신 그 다음날 쉰다.


외벽의 입구를 지나 내벽의 대문으로 들어가는 중.


문도 화려하다. 한때 열도를 호령했던 도쿠가와 가문의 별궁답다는 생각이 든다.


세공업자를 갈아넣은 듯 장식적 요소가 가득했다.


우리나라의 단청과는 또다른 느낌의 화려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니조성 내부는 촬영금지여서 사진은 여기까지만.


아쉬우니까 한 장만 더...

팸플릿이 워낙 상세해서 그걸 들고 다니면서 보면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이다.


니조성의 복도를 밟으면 휘파람새가 우는 듯 삐이삐이-하는 소리가 난다.

이게 자객을 감지하기 위해서라는 카더라설이 있는데 그건 정설이 아니라고 한다.

아마도 축조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팸플릿에 나와있었다.


아! 그리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신기한 걸 하는 관람객들을 보았다.

유료로 대여해주는 기기를 갖다대면 만화 <원피스>와 무슨 게임 장면 같은 게 화면에 뜬다!

해당 애니메이션의 팬이라면 더 즐겁게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걸으면서 정원도 구경했는데 잘 정돈되어 있어서 정갈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이날 쾌청한 날씨였던 건 정말 천운이 가져다준 요행이었다.

니조성은 열도를 쥐고 흔들었던 쇼군 가문의 별궁인만큼 규모가 있으면서도 멋스럽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니조조, 니조성 元離宮二条城 Nijo-jo Castle 위치 및 입장료와 관람 시간 정보

입장료는 성인 600엔, 중고등학생 350엔, 어린이 200엔.

입장시간은 08:45-16:00인데 폐쇄를 17:00에 한다는 걸 보면 16시까지 입장은 되는 모양이다.

정기휴무는 신년 휴일(12.26-1.4)과 1, 7 ,8 ,12월 매주 화요일.

※단, 휴무인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해당 화요일에는 여는 대신 그 다음날 쉰다.


홈페이지 영문판은 → http://www2.city.kyoto.lg.jp/bunshi/nijojo/english/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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