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홍콩의 현지 수퍼마켓들, 시티수퍼, 제이슨즈, 웰컴(Wellcome)
by 첼시
홍콩의 현지 수퍼마켓 중 내가 방문한 곳은 시티수퍼, 제이슨즈, 웰컴이다.
시티수퍼는 백화점 지하에 있는 식품관처럼 잘 정돈돼 있고 한 끼니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 다양한 수입 식품 등이 매력적이다.
제이슨즈는 코즈웨이베이의 하이산 플레이스 지하에 있는데 고급 델리 코너가 잘 되어 있다.
포숑 등의 고급 제과 브랜드도 입점되어 있고 수입품에 특화되어있는게 장점.
웰컴(Wellcome)은 시티수퍼나 제이슨즈보다는 가격대가 저렴한 물건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델리 코너도 나름 충실한 편.
농협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반반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시티 수퍼를 지나가다가 한국음식 특별전을 하고 있길래 찍어봤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막걸리, 인삼, 삼계탕 등을 팔고 있는 모습.
시티수퍼에서 사온 것은 문제의 푸딩도 있었고
일본 수입 과자도 있었고
초콜릿 푸딩도 있었다.
이 외에도 많은데 차차 기록을 남기기로 하고...
아침을 못먹고 코즈웨이베이로 왔다가 들린 제이슨즈.
백화점 식품관 코너처럼 다양한 종류의 초밥들이 즐비하다.
테이블이 있어 즉석에서 구입한 식품을 먹고 갈 수도 있다.
모듬 초밥(139HKD).
맛은 일반적인 마트 초밥 같은데 회가 굉장히 두툼하다.
대신 밥도 커서 한 입에 넣고 씹기가 좀 힘들었다.
전날 먹었던 아지센의 초밥보다 회도 그렇고 밥의 질도 훨씬 낫다.
유부초밥(16HKD).
가격이 거의 10배 정도 되는 모듬 초밥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다.
약간 되직한 밥을 달콤짭짤하게 조린 큼지막한 유부로 감쌌는데 밥알 사이사이에 간이 쏙쏙 스며들어 입맛 당기는 메뉴였다.
꽤 마음에 들었기에 한 팩 더 사서 호텔에 들어와 먹었다.
웰컴에서 구입한 연어회(83.2HKD)와 다른 유부초밥(23.8HKD)도 같이 들고 돌아왔다.
연어회는 그냥저냥이었고 유부초밥도 웰컴보다는 제이슨즈가 더 맛있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생선과 밥을 함께 먹으니 중국음식에 지쳤던 입맛이 다시 돌아오는 기분 ㅇ<-<
웰컴에서 망고(45HKD)와 자몽(41.3HKD)을 까서 팔길래 그것도 사왔다.
자몽은 새콤한 맛이 좀 부족해서 싱거웠고 망고는 너무 익은걸 골라왔는지 향이 좀 날아간 듯했다.
웰컴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망고주스.
병뚜껑 속에 은박으로 다시 밀봉이 돼있다.
하지만 뭔가 이것도 들척지근한게 늙은 호박 갈아놓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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