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식사][간식]별로였다, 홍콩 아지센(Ajisen)과 허유산(許留山 Hui lau shan)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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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돌아와 뭐든 먹어야겠다 싶어서 그나마 무난해보이는 일본 음식점인 아지센으로 들어갔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차라리 KFC를 갈걸... 다음번에는 지뢰를 피하려고 일단 기록해둔다.

 

연어초밥(26HKD).

모양은 그럴듯해 보이는데 연어회는 흐물흐물하고 푸석한 밥에 초대리맛도 희미해서 뷔페 초밥보다도 별로였다.

  

돈까스 정식(58HKD).

냉동 분쇄육 돈까스를 튀긴 것과 다를 것 없는 맛에 밥도 모래알처럼 바스라지는게 정말 별로였다.

오른쪽에 슬쩍 보이는건 별도로 시킨 김치(22HKD)였는데 간이 너무 짜고 젓갈맛이 두드러졌다.

  

망고주스와 망고디저트로 유명하다는 허유산.

 

가장 기본적으로 보이는 A1을 시켰다(35HKD).

썰어놓은 망고를 얹은 망고주스다.

다들 맛있다고 하길래 방문한거였는데 내 입맛에는 영 별로였다.

물론 달고 맛있긴 하지만 태국에서 먹었던 망고주스와 비교하면 망고맛이 진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물타놓은 것 같은데...

늙은 호박 갈아놓은거 생각하면 비슷하겠다. 적당한 섬유질에 맹맹한 향기와 강한 단맛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가 아직 이 곳의 진가를 모르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다음에 가면 디저트 종류를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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