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진짬뽕, 굴진짬뽕 비교 후기
by 첼시오뚜기 진짬뽕(130g×4ea, 마트 가격 4,980원), 굴진짬뽕(130g×4ea, 5,480원)
둘다 ㅇㅁㅌㅁ에서 구입했는데 벌크형 포장에는 4+1개입이라고 적혀있다. 사실상 5개들이 포장인 셈.
오뚜기 진짬뽕(130g×4ea, 마트 가격 4,980원)
진한해물맛이 특징인 짬뽕라면이라고 한다.
물 550ml가 들어가고 면을 넣은 뒤 5분간 끓여야한다.
면이 굵어서 그런 듯.
내 입맛에는 국물이 좀 짭짤한 편이어서 스프를 적게 넣거나 물을 좀더 붓거나 한다.
액체스프, 건더기스프, 후첨 유성스프가 들어있다.
면이 칼국수처럼 납작하면서 굵은 게 특징.
참고로 유성스프는 불냄새를 내는 향미유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매캐한 풍미가 싫다면 유성스프를 넣지 않고 먹는 게 깔끔한 맛을 즐기기 좋다.
청경채, 양배추, 당근 등이 눈에 띄고 오징어후레이크, 게맛살후레이크, 미역, 파 등에 목이버섯도 들어있다.
목이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구성. +_+
면을 반 개만 넣고 끓여서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나름 건더기도 풍성하고 국물도 시원하다.
같은 브랜드의 북경짬뽕 제품은 너무 달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균형이 어느 정도 맞는다.
매운맛은 보통이고, 개운하면서 달큰한 해물맛이 주가 되는 국물이다.
면이 굵어서, 후루룩 빨아들일 때 리드미컬한 웨이브(...)가 느껴진다.
오뚜기 굴진짬뽕(130g×4ea, 5,480원)
진한 굴향이 가득한 굴짬뽕라면이라고 한다.
물 500ml가 들어가고 면을 넣은 뒤 3분간 끓여야한다.
내 입맛에는 국물이 좀 짭짤한 편이어서 스프를 적게 넣거나 물을 좀더 붓거나 한다.
액체스프, 건더기스프, 후첨 유성스프가 들어있다.
진짬뽕과는 다르게 일반 라면처럼 가늘고 꼬불거리는 면이 들어있다.
참고로 유성스프는 불냄새를 내는 향미유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매캐한 풍미가 싫다면 유성스프를 넣지 않고 먹는 게 깔끔한 맛을 즐기기 좋다.
건더기수프는 청경채, 건양배추 등에 굴맛 조미후레이크가 눈에 띈다.
따로 굴과 미역을 좀더 넣어서 끓여봤다(이미 기본으로 여러 번 끓여먹어봤기 때문에).
이 제품만 끓였을 때 기준으로 말하자면 인스턴트 라면 치고는 굴향이 제법 살아있다.
아마 스프가 액상이기 때문에 풍미가 더 생생한 것 같다.
우리나라 라면답게 약간의 얼큰함은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면이 일반 제품과 동일하게 가늘다는 것. 이것도 굵은 면이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기본으로만 끓여도 괜찮지만 굴이나 미역 등을 좀더 집어넣으면 확실히 풍미가 진해진다.
□그동안 먹어본 오뚜기 라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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