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머이 쌀국수와 분짜, Emoi 나주혁신도시점

나주에 사는 절친이 데려가준 에머이 나주혁신도시점.

궁금해하던 차에 마침 방문하게 됐다. 드디어 나도 에머이에 와봤어...!!!

메뉴는 소고기 쌀국수(양지 9,000원, 차돌 12,000원, 불고기 11,000원), 닭고기 쌀국수(8,000원),

볶음밥(9,000원), 넴(스프링롤 비슷, 6,000원), 분짜(갈비 비빔국수 비슷, 13,000원),

반쎄오(얇은 전병에 뭔가 싸먹는 음식, 16,000원), 야채볶음(9,000원)이 있다.

이름이 생소한 건 부러 설명을 덧붙였다.

음료는 맥주류 4~6,000원, 소주 4,000원, 탄산음료 2,000원, 넵머이(베트남 보드카, 25,000원).

탄산음료 중에서는, 페리에만 3,000원에 판매한다고 적혀있는데 다른 곳과 비슷한 편.

자리마다 놓여있는 마늘절임과 집기류.

마늘절임은 기호에 맞게 쌀국수에 넣어먹으라고 되어있다.

집기류는 우묵한 숟가락과 플라스틱 젓가락, 티슈와 물티슈, 그리고 찻잔과 개인용 볼의 구성.

쌀국수를 주문하니 베트남 고추 저민 것과 단무지 물결무늬로 채썬 것, 그리고 따뜻한 차가 나온다.

차에서는 꽃향이 아주 희미하게 풍기면서도 구수한 맛이 난다.

내부도 베트남 느낌이 나는 소품으로 채웠다. 새장과 전통 모자 모양의 등갓이 눈에 띈다.

양지쌀국수(9,000원).

물론 절친 협찬. ㅋㅋㅋㅋ

고수를 넣어줄까 물어보길래 많이 넣어달라고 했는데 부족했어... 더 달라고 할 걸...ㅇ<-<

생면을 쓴다는데 국숫가락이 하늘하늘거리는 느낌이다.

마치 서울식 사골칼국수 면발 같은 느낌?

질감은 괜찮았는데 면이 너무 길어... 안 끊어져... 가위가 필요해

국물은 생각보다 단맛이나 향신료 풍미가 억세지 않고 고기맛이 구수한 편.

쌀국수 초심자들도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분짜(13,000원).

이것도 절친 협찬. 아아 당신의 지갑은 어디까지 열리는지...♡

넴(태국식 스프링롤), 구운 돼지고기, 고기완자가 함께 나온다.

곁들여지는 채소는 고수 약간과 어린잎 채소. 고수 적어... 다음에 더 달라고 해야지

밑에 쌀국수 사리가 깔려있다. 면 특성상 약간 불은 듯 뭉쳐있다.

잘게 다진 당근이 듬뿍 들어있는 소스.

새콤달콤한 맛이 주가 되고 약간의 간이 더해져있다.

이 소스를 분짜의 단백질류+채소류+면사리와 함께 버무려 먹으면 된다.

뭔가 육쌈냉면이 생각나는 구성. ㅋㅋㅋ 고기에서 불갈비맛이 나서 더 그런 것 같다.

음식 다 나온 기념으로 모아놓고 찍어봤다.

처음 가본 곳인데 아주 튀는 맛이 아니고 다들 적당해서 맛있었다.

친구 덕분에 즐겁게 잘 먹었다! :D

□에머이 나주혁신도시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