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그러모으기 024(과일 군단 특집)
by 첼시시작은 하니원 메론!
마트에서 기회만 되면 사다먹는 멜론.
품종 자체가 무르고 즙이 많으며 다디달아서 후숙 없이 바로 먹어도 웬만하면 맛있다.
난 사온 날 하루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완전히 냉각해서 먹지만.
과육을 씹은 건 아니지만 하이볼 만든다고 즙을 짜낸 레몬.
감귤류 과일은 단면을 구경하는 자체가 즐겁다. XD
석류석처럼 검붉은 체리의 진한 달콤함.
애플망고는 숟가락까지 사르륵 녹는 맛이었다.
여름에 먹지 않으면 섭섭한 풋사과도!
열 개 오천원이었는데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과일가게 사장님께 부탁해 여섯 개 삼천원에 샀다.
시장에 가면 이런 헐한 가격에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 :D
주스로 더 즐겨먹는 자몽이지만 이 때는 큼직한 걸 통째로 씹어먹고.
주근깨처럼 슈가스팟이 다닥다닥 붙은 바나나와 복숭아 요거트!
난 요거트 중에서 복숭아와 청포도맛이 제일 좋다. :D
한 송이 산 바나나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냉동실로... 식구 적은 가정의 슬픔
내가 아주 사랑하는 캠벨 포도 똑 잘라놓고.
포도를 개시한 김에 샤인머스킷도!
개인적으로는 새까만 캠벨을 선호하지만, 가끔은 눈호강을 위해 이런 청포도를 먹는 것도 좋다.
위 사진과 같은, 여름 꽃밭 접시(엄마의 작명 센스 ㅋㅋ)에 자몽도 알알이 발라서 올려먹고!
플레인 요거트에 꿀 또르륵, 블루베리 한 줌 정도 넣어서도 먹고.
풋사과는 한번 더 반달 모양으로 썰어서 사각사각.
나혼자 수박이라길래 혼자 먹었다. ㅋㅋ
수박을 언제 썰어본 적이 있어야지... 삐뚤빼뚤 ㅠㅠㅠ
아주 다디단 파인애플로 마무리.
여름내 내가 지치지 않도록 생기를 나눠준 과일 군단이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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