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자몽주스를 찾는 모험①(Feat. Ceres, LANGERS, 빙그레 따옴)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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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얼마전 홍콩에 다녀온 절친, 허락을 구했음>                    

사실대로 말하자면 발단은 홍콩에서 마신 한 병의 주스였다.

웰컴 마트 냉장 코너에서 산 주스를 호텔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내 마시지 않다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받기 직전에 액체를 치워버려야해서 그냥 대충 마시고 버리자고 입에 머금은 그 주스가!

그렇게 맛있었을 줄이야...OTL 이름만 기억해두자 WELL JUICE.

이렇게 귀국하고서부터 웰주스 앓이가 시작되었다.

자몽 알갱이가 씹히면서 새콤한 맛이 꽤 강한데 그래서인지 보통 자몽주스에 비해 더 신선하고 상큼하다.

350ml 한 병에 13.9HKD 주고 마셨으니 가격도 괜찮은 편.

안타깝게도 홍콩에서만 만드는 제품이라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는게 안타깝다.

 

 

 

그래서 내가 구할 수 있는 자몽주스는 일단 모두 집합.

썬업 자몽주스는 일찌감치 탈락이다. 정말... 안 달다. 달지 않아 산뜻.. 이런거 없고 정말 씁쓸하고 단맛이 없다.

오션스프레이는 구할 수 없기도 했지만 랭거스와 비슷해서 굳이 같은 애들 사서 비교할 생각이 없어 제외했다.

Ceres와 LANGERS, 그리고 빙그레의 따옴을 준비했다.

 

 

 

뚜껑을 열면 세레스와 따옴은 한번 더 밀봉이 되어 있고 랭거스는 그냥 플라스틱 뚜껑을 돌려 따면 끝이다.

 

 

 

컵에 각각 따라서 맛을 보았다.

 

 

 

첫번째는 Ceres(1000ml 4,380원, 100ml/438원).

 

 

 

적당히 새콤하고 세 주스 중에는 단맛이 적은 편이며 약간의 부유물이 있다.
자몽주스만 들어간게 아니라 절반 정도는 사과와 배주스가 섞여있다.

그래서 그런지 향기가 좋긴 한데 그냥 자몽향이 아니고 뭔가 다른... 화장품 자몽향 같음.
바디샵 핑크그레이프프루트 라인과 매우 비슷한 냄새가 난다.
딱히 화장품 냄새라서 거슬리고 하는건 아니고 마시기에도 냄새는 좋다. 다음에 또 살지는 미지수.

 

 

 

두번째는 LANGERS(474ml 2,180원, 100ml/460원).

 

 

 

세가지 중 제일 달달하면서 신맛이 부드럽고 상당히 익숙한 맛. 커피빈에서 판매하는 자몽주스라고 한다.
자몽주스보다 자몽음료맛. 색도 뭔가 인공적으로 예쁘다.
달달하면서 편하게 넘길 수 있고,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달다보니 조금 질리는 맛.

 

 

 

마지막은 빙그레의 따옴 자몽주스(730ml 2,800원, 100ml/384원)

 

 


자몽알갱이가 들어있어 갓 짜낸 자몽주스를 마시는 기분.
희미한 쓴맛과 풋내가 나고 신맛과 단맛이 덜하지만 살짝 씹히는 자몽과육 덕에 맛있다.
뚜껑을 열자마자 자몽향이 확 풍기는데 막상 마실 때는 그리 강하지 않다.
새콤달콤함이 조금 더 강해지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 따옴의 컨셉 상 그건 힘들 것 같다.

 

웰주스의 대용품을 아직 찾지 못했는데...ㅠㅠ 세 놈을 블렌딩이라도 해봐야하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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