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움짤]고얀 고양이 후추
by 첼시반응형
거의 한달 만에 상봉하는 건데... 생각보다 그리 나를 반기지 않는 후추. 분명히 내가 여러 차례 말했는데...
[한 달 전]
후추야, 언니 여행 좀 다녀올게.
'???'
집 잘 지키고 있어. 알았지?(라는 말을 다섯 번 정도 반복함)
'????????????'
정성스레 세수하는 후추. 물론 마지막에 눈곱은 내가 떼줘야한다.
후추 그루밍과 집사 궁디팡팡의 환장 컬래버레이션(2배속)
역시 2배속 그루밍 ㅋㅋㅋㅋ
궁디에 앞발을 척 올리고 ㅋㅋㅋㅋ
매일매일 열심이어서 상으로 목욕을 시켜줬다.
털이 많이 뭉쳐서 거의 1년만에 시켜준 듯.
햇살 받은 발도리.
물론 내가 집을 오래 비운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삐칠 건 없었잖아.
'집사는 말도 안 하고 떠나고... 웅냥웅냥...'
다섯 번 정도 말했잖아. 잘 기다리고 있으라고.
'고양이 언어로 말했어야하지 않냥?'
근엄하게 식빵 굽는 중.
비비 꼬여 꽈배기.
돌돌 말아 롤케이크.
ㅋㅋㅋㅋㅋㅋ 이 이불 참 좋아한다.
새 이불은 기가 막히게 알아요.
다리 뻗고 그루밍.
후추야, 뒷다리가 목성까지 닿겠다. ㅋㅋㅋ
가구를 바꾼 뒤로 갈 곳을 잃은 후추.
기다려. 언니가 새 스크래처 샀단다.
고양이들은 왜 저렇게 자는 걸까?
눈 가리고 자는 척하지만 발가락에 힘준 거 다 보인다.
여행 가려고 메모리카드 바꾼 이후로 처음 찍은 테스트 컷.
테스트 컷2.
다행히 지금은 다시 내 옆에 찰싹 붙어있다.
신발상자 속에 몸을 잘 욱여넣은 후추.
오래오래 행복하게 같이 살자. ÷)
'오늘 > 妙猫'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손한 고양이 후추 (12) | 2019.05.24 |
---|---|
[움짤]혈기왕성한 고양이 후추 (10) | 2019.04.19 |
[영상多&움짤]발그레한 고양이 후추 (12) | 2019.02.22 |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