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피코크 레이디 핑거 티라미수(500g) 후기
by 첼시반응형

이마트 피코크 레이디 핑거 티라미수(500g, 9,980원)
케이크 먹고 싶어서 사봤다.
참고로 단면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상자에 나온 조리예 사진과 거의 동일하다.
레이디핑거 비스킷은 말 그대로 숙녀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사보이 아르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 생김새는 그다지 손가락 같지는 않고... 좀 길쭉한 스타디움 형태라고 보는 게 맞을 듯.
푸석하고 단맛 없는 계란과자 느낌인데 이게 커피를 머금으면 스펀지처럼 부드러워져서 티라미수에 잘 어울린다.
원재료가 아주 좋은 건 아니다만 나름 레이디핑거에 마스카포네 치즈까지 썼으니 나쁘지는 않겠지.
내가 고생해서 만드는 티라미수보다는 가격 대비 괜찮을 것 같아서 이걸 사기로 결정했다.
해동 방법은 냉장고에서 6시간 이상 보관.
냉동식품이기 때문에 먹기 전까지는 반드시 냉동 보관하고, 해동시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다.

뚜껑이 붙어있는 티라미수 통.
큼직한 죽통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뚜껑 열면 코코아가루가 흩어지니 밑에 뭘 받치는 게 좋을 듯.
맛은 그저 그런 카페 디저트보다 낫다.
코코아파우더 적당하고 크림은 부드럽고 레이디 핑거에 커피가 듬뿍 스며들어 촉촉하다.
다만 커피 양이 과한 건지 시트가 너무 젖어서 질척거릴 지경인 게 작은 단점.
해동시간을 좀 줄여서 티라미수가 더 단단한 식감일 때 먹으면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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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 Simpson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