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풍년제과의 붓세와 땅콩/깨/생강 전병 구매 후기, PNB 센베 추천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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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제과 전병이 먹고 싶은데 전주 갈 기회가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결국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잔뜩 주문하고 말았다.

원래는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인데 웬일인지 19,800원어치만 주문했는데도 배송비가 붙지 않았다. 기뻐!!!


택배 상자를 뜯으면 나오는 풍년제과 특유의 주황빛 상자.

쇼핑백을 별도로 보내주어 선물하기도 좋다.


상자를 열면 홍보 자료와 함께 완충재에 잘 싸인(쌓인×)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낸다(들어낸다×).


제품들만 모아서 찍어봤다.

내가 구입한 건 붓세(1,800원), 땅콩 전병 소(5,000원), 깨 전병 소(5,000원), 생강 전병(8,000원).


아, 이건 풍년제과에 건의 좀 하고 싶은데 제품 포장재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바삭한 전병의 특성상 배송중 깨지는 조각이 생길 수 있는 건 괜찮은데 문재는 제품에 의한 포장재 훼손(회손×).

생강 전병은 배송 받아서도 먹어보고 직접 가서 사오기도 했는데 거의 매번 비닐 포장이 찢어진다.

날카로운 전병 끄트머리가 면도날처럼 비닐을 베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건 간단하게 플라스틱 트레이로 감싸기만 해도 해결되는 문제이니까 부디 바뀌면 좋겠다.


붓세(70g, 1,800원).

호두를 넣은 옥수수 카스텔라 사이에 딸기잼과 모카 크림을 발라 샌드한 제품이다.


중량은 70g밖에 되지 않는데 밥 한공기에 육박하는 열량이라니 역시 과자류는 대단해.


접시에 담고 옆에 크기 비료를 위한 병뚜껑을 두어봤다.

내 주먹보다는 좀 큰 것 같군...


단면 사진.

옥수수와 달걀의 고소한 냄새가 진하게 나는 카스텔라 사이에 딸기잼 약간과 커피향 나는 크림이 발라져있다.

이 스프레드의 양이 상당히 적어서 감질나는데 그게 미묘하게 아쉬우면서도 맛있다.

촘촘하면서 약간 뻑뻑한 붓세와 우유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3등분해서 하루에 하나씩 아껴먹었다.


땅콩 전병 소(135g, 5,000원).

전병에 땅콩을 19.7% 넣은 제품이다.


전병별 맛 비교는 맨 아래에 따로 적는다.



깨 전병 소(5,000원).

전병에 깨를 3.4% 넣은 제품이다.


전병별 맛 비교는 맨 아래에 따로 적는다.



생강 전병(8,000원).

전병에 생강을 5% 넣은 제품이다.


전병별 맛 비교는 맨 아래에 따로 적는다.


제품 정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생강 전병의 날에 비닐이 베여 찢어져있다.

생강 전병에 한해서라도 플라스틱 트레이 포장 도입이 시급하다.


사진은 전에 먹었던 글에서 가져왔는데 너무 작네... 죄송합니다.

맛별 감상은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적는다.


땅콩 전병 갓 볶아낸 땅콩 마냥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과 달걀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땅콩 알갱이가 꽤 푸짐하게 들어있다.

깨 전병 흑임자의 직관적인 꼬소함이 강렬하다. 파삭하게 부서지는 전병 속에서 깨 향이 도드라진다.

생강 전병 겉에 바른 생강청에서 알싸하고 달큰한 생강향이 퍼진다. 다른 전병에 비해 부드럽고 폭신하게 씹히는 게 특징.


사진 속 파래 전병도 시중의 것보다는 고급스러운 맛이 좋았지만 내 취향에는 잘 맞지 않아서 이번에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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