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간식]전주나들이④ 꽈배기튀김과자와 풍년제과 깨전병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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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발견한 꽈배기집.

한옥마을 나오자마자 바로 보인다. 물론 한옥마을 내에도 꽈배기 파는 집은 많고.

 

 

 

대여섯개 담긴 한 봉지에 2,000원.

라면땅의 좀더 튼실하고 고소한 버전 같다.

기름 냄새가 돌면서 살짝 단맛이 나는 바삭바삭한 꽈배기.

과히 내 취향인건 아니어서 재미로 한번 사먹을만 했다.

 

 

 

전주의 상징과도 같은 풍년제과.

경원동에 본점이 있고 본점에 가장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초코파이, 센베류를 사려면 한옥마을 분점이나 전주역 분점만 방문해도 충분하다.

초코파이가 가장 유명하긴 한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미 수 차례 맛을 본 터라 이번에는 다른걸 샀다.

 

 

 

내가 산건 깨전병(일명 센베라고 부르는)!! 7,000원에 샀다.

 

 

 

기왓장처럼 생긴 전병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보통 트럭에서 근당 0000원에 파는 센베류보다 도톰한 편이다.

달걀 냄새가 진하게 나고 깨냄새도 고소하게 퍼진다.

 

 

 

맛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거 맛있다!

계란과자류 같은 느낌인데 파삭! 바작! 고소!(이건 아닌가)한 맛이 입 속에 가득 퍼진다.

깨의 풍미가 진해서 느끼하지도 않고 달달하니 커피와 마시기 안성맞춤.

부모님 맛이나 보시라고 사왔는데 인기가 대폭발해서 금세 동이 나 버렸다.

풍년제과가 유명해진 계기는 초코파이지만, 전통적인 강자로 군림하는 전병을 사오는게 더 탁월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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