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오뚜기]컵밥 3종 구매 후기, 톡톡김치알밥, 매콤낙지덮밥, 차돌강된장보리밥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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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대비해서(...) 컵밥을 몇 개 구입해놨었는데 옛날 얘기지만 어쨌든 못 가게 되는 바람에 이것도 방치 상태.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먹어보고 기록해둔 것을 뒤늦게 올린다.

거의 2년 전에 구입한 것인데 그새 가격은 개당 천원 정도 인상됐고 양은 20% 증량되었다.

이 글에서는 구입 당시가 아닌 현재 판매되는 가격과 중량을 표기한다.

 

왼쪽부터 톡톡김치알밥(222g, 마트 가격 3,400원), 매콤낙지덮밥(280g, 마트 가격 3,400원), 차돌강된장보리밥(310g, 마트 가격 3,400원)

조리법은 제품별로 조금씩 다른데 즉석밥만 기준으로 하면 전자레인지 조리시 2분, 끓는물 조리시 12분 가열.

개별적인 내용은 후술하면서 구체적으로 다루려 한다.

 

톡톡김치알밥(222g, 마트 가격 3,400원)

날치알에 김치와 단무지를 넣은 김치알밥이라고 한다.

마트 상품페이지를 보니 밥이 20% 늘어서 150g→180g이 되었다는데 소스 양은 그대로인 듯.

 

제품 원재료 및 영양정보(사진은 20% 증량하기 전).

밥과 김은 국산, 날치알은 열빙어알 혼합제품을 쓰고 건조 김치 후레이크는 중국산을 쓴다.

홀스래디쉬 뒤에 괄호를 붙여 생와사비라고 적었는데 와사비가 섞였다는 의미일까?

그냥 겨자무라고 적어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생와사비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열량은 증량된 222g 제품 기준으로 355kcal라고 한다.

 

조리법은 밥 포장을 일부 개봉해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운 뒤 용기에 밥, 소스 김자반,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는 것.

끓는물에 조리할 경우 밥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 12분 가열한 뒤 동일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구성은 즉석밥, 김치알밥 소스, 김자반, 참기름, 숟가락이다.

숟가락 손잡이가 짧긴 하지만 꽤 견고하게 생겨서 마음에 든다.

 

조리법대로 밥을 조금만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에 2분 가열했다.

증량되었어도 180g이니 단품 오뚜기밥(210g)보다는 조금 적은 느낌.

 

김자반과 김치알밥소스를 컵에 담았다.

참기름은 집에 참기름이 없어서(...) 일단 다른 요리에 쓰려고 따로 빼놨다.

 

 

 

 

밥을 넣어서 잘 비빈다.

 

소스 속 날치알은 당연하게도 다 익은 제품이기 때문에 톡톡 터지거나 하는 맛은 없다.

그렇지만 나름 알이 입속을 간지럽히는 느낌이 있어서 알밥 먹는 맛이 난다.

사실 씹는 맛에 더 기여하는 것은 단무지 쪽인 것 같고, 김과 깨의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져 나름 먹을 만했다.

 

매콤낙지덮밥(280g, 마트 가격 3,400원)

달달하고 매콤한 소스에 채소와 낙지를 넣은 낙지덮밥이라고 한다.

마트 상품페이지를 보니 밥이 20% 늘어서 150g→180g이 되었다는데 소스 양은 그대로인 듯.

낙지 36%라고 적혀있는 건 낙지덮밥소스 기준이니까 계산해보면 총중량 250g 기준으로는 약 14.4%인 셈.

 

제품 원재료 및 영양정보(사진은 20% 증량하기 전).

밥은 국산, 낙지는 베트남산이라고 한다.

열량은 증량된 280g 제품 기준으로 385kcal라고 한다.

 

조리법은 밥을 개봉해 소스와 함께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운 뒤 비벼먹는 것.

끓는물에 조리할 경우 밥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 12분 가열한 뒤 동일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데울 때 소스가 튈 수 있으니 용기에 소스 먼저 넣고 밥을 담은 다음 오뚜기밥 용기를 뚜껑처럼 덮으면 편리하다는 설명.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설명이지만 먹는 사람의 편의를 생각해서 적어준 점이 고맙다.

 

구성은 즉석밥, 매콤낙지덮밥소스, 숟가락이다.

숟가락 손잡이가 짧긴 하지만 꽤 견고하게 생겨서 마음에 든다.

 

검붉은 낙지 덮밥 소스에서는 고추와 마늘이 섞인 매콤한 냄새가 올라온다.

 

밥을 비벼서 먹어봤는데 당연히 매운맛이 꽤 강하고 단맛도 센 편이다.

낙지 조각은 탄력이 별로 없이 질겅이는 편이어서 낙지 '소스' 덮밥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게 편할 듯.

 

차돌강된장보리밥(310g, 마트 가격 3,400원)

찰보리가 들어간 보리밥에 구수한 차돌양지를 넣은 강된장을 비벼먹는 차돌강된장 보리밥이라고 한다.

마트 상품페이지를 보니 밥이 20% 늘어서 150g→180g이 되었다는데 소스 양은 그대로인 듯.

 

제품 원재료 및 영양정보(사진은 20% 증량하기 전).

쌀과 찰보리는 국산이고 차돌양지는 뉴질랜드산, 표고버섯은 중국산이라고 한다.

열량은 증량된 310g 제품 기준으로 340kcal라고 한다.

 

조리법은 밥을 개봉해 소스와 함께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운 뒤 비벼먹는 것.

끓는물에 조리할 경우 밥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 12분 가열한 뒤 동일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데울 때 소스가 튈 수 있으니 용기에 소스 먼저 넣고 밥을 담은 다음 오뚜기밥 용기를 뚜껑처럼 덮으면 편리하다는 설명.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설명이지만 먹는 사람의 편의를 생각해서 적어준 점이 고맙다.

 

구성은 즉석찰보리밥, 차돌강된장소스, 숟가락이다.

숟가락 손잡이가 짧긴 하지만 꽤 견고하게 생겨서 마음에 든다.

 

보리밥은 찰보리가 20% 섞여있다더니 열어보니 보리가 꽤 많이 눈에 띈다.

 

강된장 소스를 부어보니 버섯과 두부가 눈에 띈다.

차돌 대신 새송이나 두부를 더 넣어줬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차돌' 강된장이 대중적으로는 좀더 인기 있으려나.

 

시키는 대로 소스 위에 밥을 담았다.

 

즉석밥 용기를 덮어서 전자레인지에 가열했더니 내용물이 튀지 않아서 좋았다.

 

차돌의 존재감은 약하지만 버섯 씹는 맛이 쫄깃해서 좋다.

강된장은 양산형이라 맛이 좀 순하고 단 편인데 그래도 꼬들한 보리밥과 어우러지니 꽤 괜찮았다.

다음에 컵밥을 살 일이 생긴다면 아마 강된장 보리밥만 재구매할 듯.

즉석 식품을 즐겨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사먹을 일이 없겠지만 여행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싶다면 괜찮을 것 같다.

 

□예전에 먹어본 오뚜기 제품 기록

https://fudd.tistory.com/tag/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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