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카레]바질페스토와 홀토마토를 넣어 새콤달콤한 토마토카레 만들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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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만드는 카레.

설깃살 400g, 양파 큰 것 두 개, 감자 중간크기 두 개, 양송이 한 봉, 고형 카레 한 팩(6인분),

베트남 불고추 두 개, 바질페스토와 홀토마토 한 캔(411g)을 준비했다.

 

우선 양파를 채썰어 볶았다. 어차피 이따 갈아줄거니까 대충 썰어도 된다.

향이 더 좋아지라고 버터를 넣었는데 식용유를 써도 상관 없다.

센 불에 팬을 달궈서 양파를 넣고 중불로 줄인 뒤 중간중간 뒤적여준다.

 

양파가 꿀같은 빛깔을 띄면서 나른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단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15분 이상을 볶아줬다.

 

홀토마토 캔을 따서 국물까지 모두 쏟아붓는다.

오늘 만드는 카레의 주연은 토마토. 새콤달콤한 카레를 만들거다.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토마토와 양파를 곱게 갈아준다.

가열되었던 양파가 토마토와 섞이면서 어느 정도 미지근해져 갈기에도 별다른 부담이 없는 상태다.

 

블렌더를 옮겨가면서 전체적으로 갈아주면 된다.

걸쭉해진 양파와 토마토의 혼합물이 전분질을 더하지 않아도 카레의 걸쭉한 질감에 기여한다.

 

곱게 간 양파와 토마토에 썰어두었던 고기, 감자, 양송이를 넣는다.

물도 적당히 붓고... 용량을 따로 재보지 않았다.

300ml 정도 넣은 뒤 농도와 간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했다. 

 

재료를 전체적으로 섞어준 뒤 고형 카레 한 팩과 바질페스토 2T를 떠넣고 카레가 녹도록 저어준다.

뚜껑을 닫은 뒤 고기가 연해지고 감자가 포근포근하게 익도록 30분 정도 약-중불에서 끓인다.

카레와 감자의 전분질 때문에 바닥에 눌러붙는게 생길 수 있으니 중간중간 바닥까지 훑어가며 저어준다.

 

완성.

토마토와 바질페스토가 들어갔으니 피클과 잘 어울리리라 생각해서 곁들였다.

 

토마토스튜와 카레의 중간적인 맛이 나는데 예전 CJ 인델리 시리즈의 비프 빈달루와 비슷한 느낌이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페이스트에 불고추의 은근한 얼얼함이 더해져 매력적인 맛이었다.

숨김맛으로 넣은 바질페스토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느낌이었다.

설깃살 자체가 근육이 굵고 거친 고기다보니 씹는 느낌도 보들보들은 아니고 살강살강우드득거렸다.

매번 먹는 카레에 변주를 주니 색다르고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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